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25년 4/4 분기 화장품 수출 둔화 전망이 나왔다. 무역협회는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서 화장품이 속한 생활용품( HS 30, 33, 94, 95류)의 EBSI는 96.6으로 나타났다. EBSI는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기대되면 100, 전분기 대비 개선은 100 이상, 악화는 100 이하 값을 가진다.
생활용품 EBSI는 114.6(‘24년 4Q) → 137.9 ('25. 1Q) → 133.8 ('25.2Q) → 132.0 ('25.3Q) 흐름을 보였으나 4분기 급락했다. 그 원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17.9%)과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14.5%)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항목별로 제조원가(61.3) 및 수출단가(66.0) 측면에서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되나 설비가동률(100.5), 수출상담·계약(98.9) 등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2.8)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FTA 체제에 익숙한 수출기업 입장에서 미국의 트럼프 관세는 기존 제로(0) 수준에 비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4월부터 10%였다가 8월 초부터 15%를 적용 중이다. 이에 더해 800달러 미만 소액면세 폐지, 철강·알루미늄 함유량에 따른 화장품 관세 등 관세 3중고로 수출 1위국가 미국에 대한 4분기 수출 감소 우려도 높아졌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3분기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이익을 8% 낮추는 요인이 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전체 산업 수출 경기는 EBSI 101.4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출단가(111.5) 수출상담·계약(111.1) 설비가동률(10.4.3) 자금사정(104.1) 수출대상국 경기(100.6) 등은 개선된다고 봤다. 하지만 국제수급상황(97.6) 국제물류(93.1) 수출채산성(89.8) 수출상품 제조원가(86.8) 수입규제·통상마찰(83.7)은 악화를 예상했다.
기업들은 △ 원재료 가격 상승(15.7%) △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4.2%) △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12.8%) 등을 주요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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