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화장품 주가, 상반기 실적 기대감 ‘쑥’

2026.01.25 14:42:29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12% 상승 디와이디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피가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조정을 마무리한 반도체주의 강세를 경기순환주가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화장품주도 성장 수출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 한 주 상승세를 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난 10여 년간 시가총액 비중이 축소되며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KOSPI 전체의 2026~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8~39% 상향된 것과 달리 화장품은 제한적인 상향에 그쳤다”면서도 “이는 섹터 전반의 성장성 둔화라기보다 성장 기업과 비성장 기업이 혼재된 구조에서 평균 지표가 왜곡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수 차원의 주도 섹터는 아닐 수 있으나 원화 약세·수출 구조·글로벌 채널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맞물린 주도주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은 섹터 회복이 아닌 성장 수출주에 대한 선택적 재평가 국면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화장품 업종은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며 “업종 특이 이슈는 없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가 상승 원동력은 실적이었다. 2026년 화장품 업종의 기대 포인트 또한 상고하저 실적”이라면서 “2024년과 2025년, 하반기 대비 상반기에 주요 업체들의 컨센서스 상회가 몰렸었다. 2024년은 인디브랜드들의 동시다발적 실적 호조에 따라 벤더사인 실리콘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 후 업종 성장을 견인했다면 2025년은 1분기 전반적인 실적 호조세를 보였으나 2분기부터는 에이피알, 코스메카코리아 등 선별적인 호실적 기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1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주에도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디와이디(30.38%)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릴리바이레드’, 기초 화장품 ‘해서린’, 비건 브랜드 ‘슬로우허밍’ 등 자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 디와이디는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디는 21일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계약 체결을, 22일에는 운영자금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변경 예정 최대주주인 올랑그(OULANGE TRADE LIMITED)로,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면 현재 최대주주인 레그테크에서 올랑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코스메카코리아(21.59%), 바이오비쥬(16.39%), 엔에프씨(16.31%), 제닉(15.98%), 에이피알(14.97%), 아모레퍼시픽홀딩스(11.22%), 잉글우드랩(11.01%)의 주가도 한 주 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9.80%), 네오팜(9.32%), 브이티(8.60%), 에이블씨엔씨(8.15%), 씨앤씨인터내셔널(6.58%), 노드메이슨(6.38%), 토니모리(6.00%), 씨티케이(5.02%)도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달바글로벌(4.46%), 한국콜마(4.38%), 바른손(4.28%), 셀바이오휴먼텍(4.14%), 한국화장품(4.13%), LG생활건강(3.59%), 코스맥스(3.47%), 콜마홀딩스(3.27%), 한국화장품제조(3.04%), 삐아(2.98%), 코리아나(2.78%), 마녀공장(2.07%), 현대퓨처넷(1.76%), CSA 코스믹(1.72%), 아이패밀리에스씨(1.69%), 제이투케이바이오(1.47%), 클리오(1.47%), 잇츠한불(1.34%), 선진뷰티사이언스(1.29%), 아로마티카(1.09%), 에이에스텍(1.00%), 아우딘퓨쳐스(0.90%), 애경산업(0.70%), 현대바이오랜드(0.36%), 코디(0.30%), 세화피앤씨(0.25%), 라파스(0.16%), 진코스텍(0.12%) 등 대다수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올랐다.

 

에코글로우(-12.61%), 오가닉티코스메틱(-10.98%), 이노진(-9.11%), 뷰티스킨(-7.09%), 에스알바이오텍(-5.16%), 본느(-5.15%), 내츄럴엔도텍(-4.56%), 넥스트아이(-3.96%), 나우코스(-3.55%), 차AI헬스케어(-3.42%), 원익(-3.11%), 컬러레이(-1.39%), 메디앙스(-0.70%), 제로투세븐(-0.65%), 현대바이오(-0.34%)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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