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6년 1분기 영업이익 32%↑... 2분기 선케어 성수기 예상에 목표가 13만원 상향

2026.05.11 12:52:39

한국·중국·미국 법인 업황 호조와 수익성 개선... 인디 브랜드의 스케일업으로 2분기 이후 더 좋다는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콜마는 8일 ‘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80억원(+11.5%) 영업익 789억원(+31.6%)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매출 3,430억원(+25% YoY), 영업이익 512억원(+51% YoY)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와 수익성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이는 대형 고객사들의 스킨케어 및 선케어 수출 주문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인디 브랜드의 스케일업 브랜드로 진화하고, 탑 러셔리 브랜드의 플랙십 스킨케어 ODM 매출이 개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품목 비중은 선케어 26% 스킨케어 55% 메이크업 14%로 나타났다. 

 

향후 ① 2분기의 선케어 성수 기도래 ② 주요 고객사들의 수출 주문 확대로 QoQ 레벨업을 예상했다. 또한 상반기 중동 전쟁의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판단이지만 이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SCM 고도화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중국 사업은 매출액 473억원(+14% YoY) 영업이익 32억원(+3% YoY)으로, 2025년 발굴 신규 고객사들 매출이 발생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매출 볼륨이 작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품목 비중은 선케어 23%, 스킨케어 16%, 메이크업 56%다. 2분기 이후 신규 고객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 증가, 선케어 주문 증가로 수익 개선을 기대했다. 

 

미국사업은 매출 134억원(-38% YoY), 영업적자 37억원(적자전환 YoY)로 나타났다. 이는 1위 고객사 주문 감소에 따른 적자 전환이라는 설명. 다만 2공장 신규 고객사들의 유입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캐나다사업은 매출 84억원(-3% YoY), 영업적자 17억원(적자확대YoY)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과 Collaboration 작업을 통해 영업 및 생산 효율화 진행 중이며, 글로벌 MNC 선케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연우는 매출 624억원(-2% YoY), 영업적자 3억원(적자축소 YoY)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 비중은 62%(대형2개사 11% 포함) 수출 38%(미국 23% 포함)였다. 선케어의 경우 스케일업 브랜드 수주 증가했으며, 대형 레거시 비중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미국 고객 수요 회복은 기대되는 대목이다.  

 

HK InnoN은 매출 2,587억원(+4.6% YoY), 영업이익 332억원(+30.8% YoY)였다. 고수익 ETC(전문의약품, Ethical Drugs) 중심 이익 성장을 실현 중이다.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호평을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 주요 고객사는 히어로 제품 인기가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에도 한국법인의 영업이익 레버리지는 지속된다”라고 봤다. 이를 반영해 ‘26년 영업이익률을 기존 13.3%에서 14.4%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 수주 후 수출하는 직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11만원 → 13만원으로 상향했다. 

 

NH증권도 “2분기 한국, 중국, 미국 법인 모두 실적 상향이 비교적 명확한 상황”이라며 ‘선케어 제품 성수기로 한국과 중국 매출 확대 예상, 미국은 하반기 갈수록 신규 유입된 고객사 기반 매출 회복 돌입할 전망으로,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감안 매수를 권고한다“라고 호평했다. 목표 주가도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콜마의 실적 상승은 인디브랜드와의 상생 협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된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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