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건강·뷰티 박람회 한국관 성황, K-뷰티 일본 고기능성 시장 공략

2026.06.25 18:46:27

성분·기술력 앞세운 국내 11개사 참가... 현지 유통 바이어 관심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일본 최대 규모 B2B 무역 박람회 ‘LIFESTYLE Week TOKYO 2026 [Summer]’ 내에서 열린 ‘도쿄 건강·뷰티 제품 박람회(Health & Beauty Goods Expo)’가 고기능성 뷰티와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도쿄 건강·뷰티 제품 박람회는 세계적인 전시 주최사 RX Japan이 주관하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회다. 건강과 미용 관련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유통업계 핵심 바이어와 유통사들이 신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방문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본 소비재 시장은 초고령화와 웰빙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단순 미용 제품을 넘어 확실한 효과와 안전한 성분을 갖춘 고기능성 뷰티,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메디컬 기반 더마 코스메틱과 고기능성 홈케어 미용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분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글로벌 전시 주관사 코이코(KOECO, 대표 조완수)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뷰티·웰니스 기업 11개사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는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JMW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바노바기(BANOBAGI)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 온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에이징 케어, 홈케어, 메디컬 케어, 헤어·스킨케어 등 일본 소비자 수요와 맞닿은 제품군을 선보이며 현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장에서는 백화점, 드럭스토어, 대형 버라이어티숍, 살롱 등 일본 주요 유통 채널 바이어들의 상담과 문의가 이어졌다. 코이코는 이번 한국관이 일본 시장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성분 신뢰도와 독창적인 기술력을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뷰티 시장은 화려한 마케팅보다 품질, 안전성, 성분, 실제 사용 효과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하다. 이에 따라 기술 기반의 더마 코스메틱, 프리미엄 헤어케어, 홈케어 미용기기 등 제품력 중심의 K-뷰티 브랜드들이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완수 코이코 대표는 “현재 일본 소비자와 바이어들은 화려한 마케팅보다 성분과 독창적인 기술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도쿄 헬스&뷰티 박람회는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모여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제품력 자체로 인정받아 일본의 다양한 유통망에 진출할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코이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유력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 한국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며 내년 2월 열리는 ‘2027 코스메 도쿄(COSME TOKYO)’ 참가 신청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한국관 운영으로 성과를 거둔 도쿄 건강·뷰티 제품 박람회의 차기 전시회는 2027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웨스트홀(West Hall)에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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