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화장품 주가] 화장품업종 2분기 ‘실적 호조’ 예측... 주가 반영 ‘초읽기’

2026.07.11 22:52:42

AI 쏠림으로 상대적 화장품 주가 약세... 7월 3주 이후 실적 발표에 기대감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7월 둘째 주(7.6~10)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을 강한 조정 압력을 받으며 전주 대비 7.57% 급락한 7,475.94(7.10)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주 대비 3.57% 하락한 837.43포인트였다. 

 

원/달러 환율은 7월 6일 1,501.50으로 시작, 7월 10일 1,503.40으로 마감하며 1,500원 선에 턱걸이 했다. 

 

화장품 업종은 상반기 수출 모멘텀과 미국 리테일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약세를 보여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게 대부분 증권사의 분석이다. 반도체, AI 쏠림으로 ‘화장품 주가 약세, 실적 추정치 상향’이라는 시장과 상반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유럽, 미국 수출 확대로 에이피알,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이 top pick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개별 주가에 대해 증권사들은 에이피알의 목표 주가를 560,000원(SK증권) 540,000원(유안타증권)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코스맥스가 ‘변곡점 통과’로 2분기 영업익이 시장 컨센서스 부합 추정,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를 추정했다. 

 

유안타도 △ 코스맥스에 대해 영업익 시장 기대치 부합 △ 아모레퍼시픽은 서구권 고성장, 영업익 시장 기대치 부합 △ 펌텍코리아는 하반기에도 2분기 성수기를 뛰어넘는 성장 △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호조에 미국이 더해질 하반기 △ 한국콜마는 실적 증명 성장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주목 등을 전망했다. 

 

주요 기업 모두 2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을 내놓았다. 이는 ▲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 +25%, ▲ 유럽·북미 수출 급증(유럽 +5.13억달러, 미국 +3.42억달러) ▲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K-뷰티 제품 100위권 진입 수 24개 → 34개 증가 등 미국 리테일 트레픽 호조 등이 반영된 것이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식 제형, 스킨케어형 메이크업 등 신제품 출시 확대로 인해 국내 OEM/ODM의 신규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만 색조 화장품 성장 둔화가 다소 리스크로 부각된다. 

 

식약처의 상반기 유형별 수출액을 보면 △ 기초 54.8억달러 +25% △ 색조 7.2억달러(-4.2%) △ 인체세정용 3.4억달러(-20.6%)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미국은 ’25년 처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26년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나, 우리 화장품 인기가 일시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이 본격 발표될 7월 3주 이후부터 화장품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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