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936억 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 2년 연속 주주환원 강화

2026.07.16 15:46:52

보통주 1주당 2,500원, 2024년 상장 이후 누적 주주환원 약 4,000억 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936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하며 2년 연속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500원을 지급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936억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3일이며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올해 첫 현금배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된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4년 상장 이후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을 병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간배당 이전까지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통해 약 3,1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이번 배당을 포함한 상장 이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4,000억 원에 달한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상장 이후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높여 왔다. 특히 단기간 대규모 주주환원을 이어가면서도 미래 성장 투자와 재무건전성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상장 이후 첫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공시에는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이 같은 주주 소통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IR대상’을 수상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경영 원칙이다”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 변화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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