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분기 영업이익 116억원 ‘역대 최대’ 달성

2026.08.14 09:43:01

영업이익 전년비 230% 급증·영업이익률 13.4%, 북미 매출 58%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클리오가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리오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230%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7%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구조 효율화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4.0%에서 48.6%로 5.4%포인트 낮아졌다. 판매관리비도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면서 판관비율이 41.7%에서 38.0%로 개선됐다.

 

클리오는 주요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 원가율을 낮추는 동시에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한 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매수수료는 판매관리비 항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축소하고 데이터 방송 중심으로 채널을 재편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H&B 채널에서 클리오(CLIO)의 ‘코숏에디션’ 프로 아이팔레트와 리뉴얼한 페리페라(peripera)의 ‘무드글로이틴트’가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구달(Goodal)은 선케어 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 매출은 4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7%를 기록했다. 북미 매출은 아마존 아이 카테고리 판매 호조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얼타뷰티(ULTA)와 올리브영 US 입점에 이어 하반기에는 노드스트롬(Nordstrom), 코스트코(Costco)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하반기 유럽 최대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노티노(NOTINO)를 통해 동유럽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새롭게 확보할 계획이다. 중화권에서는 구달 청귤 라인이 도우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향후 기초 브랜드의 판매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클리오는 핵심 브랜드의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효율화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H&B 채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북미와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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