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청주 오창에 2,000억원 투입... ‘AX 스킨케어 생산기지’ 구축

2026.09.10 10:55:58

5만㎡ 부지에 최첨단 공장 조성해 2027년 1차 가동, 2030년까지 설비 확충·500명 신규 고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차세대 스킨케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5만 174.3㎡(약 1만 5,177평) 부지에 연면적 5만 8,862.83㎡(약 1만 7,806평) 규모로 들어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생산 능력을 확대해 증가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투자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차 가동에 들어가고 2030년까지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확충한다.

 

특히 새 공장은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를 전면 적용한 ‘지능형 제조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 인공지능을 제조 과정 전반에 접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에 따른 신규 고용 규모는 약 500명이다.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충북 화장품 산업의 생산 기반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충북 음성에서 출발해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오창 생산기지를 중장기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제조 거점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충북 음성 본사에서 첫걸음을 뗀 코스메카코리아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를 AI 기반 지능형 제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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