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박람회 참가 해외 시장 진출 발판 마련
 ▲ 에스로드화장품이 2013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서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독점계약을
맺었다. |
에스로드화장품(대표 박연종)이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독점계약을 맺어 화제다.
에스로드화장품은 지난 9월 15일 폐막한 2013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이같은 수출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는 기존 B2C 중심 행사에서 탈피한 B2B 전시를 지향하며 미국, EU,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세계 유명 바이어 34개국 300여 명을 초청해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했다.
주최 측의 노력은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났는데 박람회 계약 실적이 14일 기준 1300만 달러, 상담액은 58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상담 이후 실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를 감안하면 실제 계약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에스로드화장품는 자사 브랜드 바다미소 화장품을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규모로 독점 계약을 맺어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설립한 에스로드화장품은 그동안 OEM 업체로 탄탄한 기술력과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7월 1일 15년의 노하우를 담아 자체 브랜드 바다미소를 론칭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스로드화장품 박연종 대표는 “해외의 OEM 수주는 꾸준히 있었지만 이번엔 우리 자체 브랜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출까지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계약이 중동은 물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로드화장품은 앞으로 고품질 중가 제품으로 바다미소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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