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이후 보건산업 수출 증가

2013.11.02 11:09:00

보건산업진흥원 ‘관세 영향보다 국제 경쟁력 제고 효과 높아’ 분석



▲ 자료제공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 FTA 체결 후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3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국내 보건산업의 대 미국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 브리프 97호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18개월 동안 전체 보건 상품과 FTA 비수혜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FTA 수혜품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는 보건 산업 품목 679개 중 한-미 FTA 발효로 인해 관세 절감된 품목을 ‘FTA 수혜품목’, FTA 체결 이전부터 무관세였던 품목을 ‘FTA 비수혜 품목’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국내 보건 산업의 미국 수출은 FTA 비수혜품목인 기존 무관세 품목이 많아 FTA 관세 철폐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미 FTA 발효 후 미국 수출은 의약품이 전기 대비 16.8% 증가, 의료기기가 1.4% 증가, 화장품이 44.5% 증가했다. 미국 수입은 의약품이 전기 대비 24.3% 증가, 의료기기가 7.0% 감소, 화장품이 16.7% 증가했다.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윤소영 연구원은 “관세 철폐에 따른 수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미국 총수출이 증가했다는 점은 국내 보건 산업의 대 미국 수출확대가 관세 영향보다 국제 경쟁력 제고에서 기인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영재 기자 dreaming1231@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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