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크림 ‘왕권 탈환’ 노린다!

2013.11.02 11:46:00

애매한 CC크림 대응 기능 강화한 신제품 속속 출시 부활 조짐

CC크림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BB크림의 인기가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운세상코스메틱, CNP차앤박화장품 등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비롯 BB크림 돌풍을 일으킨 한스킨과 유기농 브랜드 멜비타 등이 BB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BB크림은 다크닝 현상, 답답함 등 기존 BB크림의 단점은 보완하고 기능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슈퍼 라이트 브라이트닝 밤(왼쪽), CNP 올데이 톤-업 비비크
림(오른쪽).



CC크림과 쿠션 파운데이션 열풍으로 뜨거웠던 지난 7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닥터지 브라이트닝 밤’을 업그레이드한 BB크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닥터지 슈퍼 라이트 브라이트닝 밤 SPF 30 PA++’은 고객 니즈에 맞춰 기존 제품에서 커버력, 밀착력, 사용감을 개선한 제품으로 에어-라이트 파우더를 함유한 강한 밀착력으로 다크닝 현상 없이 균일하고 보송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미백, 주름완화,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지난 10월 말, CNP차앤박화장품은 기존 비비크림의 다크닝 현상은 개선하고 피부 톤은 한층 밝혀주는 3중 기능성의 ‘CNP 올데이 톤-업 비비크림’을 출시했다.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CNP올데이 톤-업 비비크림은 비타민이 풍부한 베리 콤플렉스와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돼 환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비비크림을 바른 후 느끼는 답답함과 건조함을 개선하기 식물성 추출물과 히아루론상 성분을 함유해 촉촉함을 더했다. 




▲ 오가닉 로즈넥타 BB크림(왼쪽), 바이오 오리진 비비크림 3종(오른쪽).



유기농 브랜드 멜비타도 지난 9월말 BB크림 대열에 합류했다. 멜비타의 ‘오가닉 로즈넥타 BB크림’은 소프트 포커스 효과(Soft Focus Effect)를 주는 미네랄 피크먼트 성분이 함유돼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춰주고 환한 안색을 연출해 준다.


또 유기농 브랜드 답게 실리콘과 화학적 자외선 차단 필터, 광물성 오일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2006년 BB크림을 선보이며 BB크림 열풍을 일으킨 한스킨도 지난 9월 ‘바이오 오리진  비비크림’ 3종을 선보였다. 

바이오 오리진 비비크림은 올해 초 바이오제약 기업 셀트리온이 한스킨을 인수한 뒤 출시한 첫 번째 고기능성 제품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피부톤 보정 기능 외에 보톡스, 필러, IPL 등 피부과 시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한스킨의 신제품은 셀트리온의 핵심 역량인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주름이 고민인 이들을 위한 ‘바이오 오리진 링클 톡 비비’, 피부 윤기와 탄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오 오리진 볼륨필 비비’, 투명하면서 지속력 높은 메이크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오 오리진 화이트 플러스’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BB크림 화려했던 옛 명성 되찾나?!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메이크업을 제안한 CC크림은 올해 초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며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블레미시 밤’의 약자로 사용된 BB크림과 달리 Correct Cream, Color Change 등 브랜드마다 정의가 달라 정체성 논란이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다. 스킨케어 기능에 치중한 탓에 “커버력과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는 출시 후 지금까지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 

브랜드별 BB크림의 재출시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스킨케어도 메이크업도 아닌 CC크림의 애매한 정체성에 다시 BB크림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다크닝 현상, 무거운 사용감 등이 개선된다면 BB크림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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