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신그룹 추이송 대표,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 성광그룹 린다 키엔 대표, 지아인터 내셔널 최현재 대표(좌측부터). |
[코스인코리아닷컴 = 오선혜 기자] 지난 11월 8일 중국 성광그룹(회장 전정광) 임원진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수면센터를 방문해 의료관광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중국 500대 민영그룹에 속하는 성광그룹은 부동산과 주식투자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1987년 설립됐다.
현재는 자산규모 20조원, 연매출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자본력을 가진 기업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신기술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광그룹 린다 키엔 대표, 성광그룹의 한국법인인 지아인터내셔널 최현재 대표와 김형진 본부장, 지아인터내셔널 3대 주주인 키신그룹 추이송 대표가 참석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박치열 원장과 미팅을 가졌다.
서울수면센터는 신경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성형외과, 탈모클리닉을 아우르는 토탈의료기관으로 건강과 뷰티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광그룹의 의료관광 파트너로 낙점됐다.
성광그룹 린다 키엔 대표는 “성광그룹 내 화장품 산업 규모는 아직 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관련 산업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서울수면센터와의 의료관광 업무제휴는 성광그룹이 계획 중인 화장품‧뷰티 산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성광그룹은 현재 중국 닝보시에 화장품 유통회사와 고위층을 타겟으로 한 고품격 에스테틱숍 아테네를 운영 중으로 고객들에게 피부진단-관리-제품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수면센터와 체결한 의료관광은 앞으로 성광그룹의 에스테틱숍 고객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들에게 건강, 뷰티를 아우르는 토털 의료관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수면센터가 성형외과, 피부과 외에 신경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포진해 피부 상태랑 직결되는 수면을 다룬다는 점은 “미용 산업 전반을 다루려는 성광그룹의 청사진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성광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성광그룹은 중국과 한국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에스테틱 사업과도 연계해 토탈 뷰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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