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월 23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산학연합회 엑스코에 참가한 예누리 박선영 회장과 동아리 회원들.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새이 기자] 목포대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화장품이란 공통점으로 모인 학생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생각과 꿈을 공유하는 동아리 '예누리'가 바로 그것이다.
화장품 연구와 그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거나 회원들이 직접 만든 화장품으로 뷰티박람회에 참여해 열띤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화장품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화장품 개발 동아리다.
지난 12월 5일 목포대학교 제2자연관에서 화장품 개발 동아리 예누리의 박선영 회장(한약자원학과 4년)을 만나 예누리의 활동과 그들의 열정을 들어 봤다.
▲ ‘예누리’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어떤 뜻인가?
동아리 ‘예누리’의 뜻은 예쁨, 아름다움 +세상의 의미이다. 아름다움이 세상 곳곳을 누리기를 바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 언제부터 활동했고 주요 활동 내용은?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2기가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립밤, 향초와 로션, 클렌징 폼 등 여러 화장품을 만들고 토론도 진행한다.
회원들과 함께 화장품 관련 박람회와 세미나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뷰티 엑스포에 우리 동아리에서 만든 화장품으로 참가하게 됐다.
비록 동아리 활동이지만 좋은 기회가 생겨 참관객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당시 우리는 세정제 제품을 전시했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 회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모임을 갖는다. 회원들과 함께 화장품 관련 토론을 벌이거나 직접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같은 화장품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나누며 이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지를 의견을 종합해 여러 제품을 만들어 본다.
예를 들자면 아로마센스오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본다. 섞는 비율에 따라서 향이 달라진다. 여러 가지 타입으로 제품을 만들기도 하고 향을 개발하기도 한다.
▲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하는가?
원래 동아리 활동은 학생 자치로 진행된다. 하지만 화장품 개발과 재정적 지원, 성분분석 등에 대한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매년 지도교수를 모신다.
한약자원학과 특성을 살려 다양한 식물자원과 성분 조사 등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다.
식물성 왁스에 해당되는 ‘jojoba’나 ‘carnauba wax’, 특히 방향성 식물 중 라벤더를 비롯해 꿀풀과 식물에 대한 경제성, 응용가능성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혹시 천연화장품도 만들고 있나?
최근 화장품 트렌드가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의 인기가 이를 반영하는데 우리 동아리에서도 천연화장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예누리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동아리 활동이 쉽지는 않다. 특히 시험기간의 경우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동아리 활동은 강제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새내기 동아리라지만 회원들의 열정은 그 어디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 예누리를 통해 화장품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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