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탈모 치료·재생 연구시설 오픈

2014.04.30 15:53:00

일본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위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가 세포 배양증식 센터(Shiseido Cell-Processing and Expansion Center (SPEC))를 오는 5월 1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세이도 세포 배양증식 센터(SPEC)는 일본 정부가 첨단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간사이 혁신국제전략종합특구(Kansai Innovation International Strategic Comprehensive Special Zone)의 핵심 시설인 일본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Kobe Biomedical Innovation Cluster)에 위치할 예정이다.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는 생활과학에 중점을 둔 일본 내 최대의 클러스터 지역으로 재생 약품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지식 기반을 토대로 임상적용 가능한 약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세이도는 오랜 기간 동안 모발재생 약품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상업화 작업에 매진해왔었다.

지난해 7월 시세이도는 탈모증과 가는 모발 치료를 위한 재생 약품의 임상적용을 목표로 캐나다의 바이오벤처 회사인 리플리셀 생활과학 기업(RepliCel Life Sciences Inc., www.replicel.com)과 기술 협약을 했고 아시아 지역에서 리플리셀 헤어-01(RepliCel Hair-01 (RCH-01)) 모발 재생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한편,새로운 모발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자가세포이식 테크놀로지’인 리플리셀 헤어-01은 10년 이상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1차 임상 실험을 통해 인체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됐고 모낭중간엽줄기세포(hair follicle mesenchymal stem cells) 배양과 일본, 미국, 호주, 유럽연합 국가에서의 기술사용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시세이도 세포 배양증식 센터(SPEC)는 오는 5월부터 상업화를 목적으로 모발재생 약품 연구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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