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체 폐업 속출 거래 '주의' 요망

2014.08.22 10:58:00

공정위, 2분기 4개 업체 폐업 거래시 철저한 확인 당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014년 2분기 중 다단계업체 4곳 중 1곳이 폐업하고 1곳이 휴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다른 4개 업체도 조만간 폐업이나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어서 해당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월 19일 발표한 '다단계 판매업자 휴·폐업 등 주요 정보 변경 사항'에 따르면 2분기 들어 로하스가 휴업을 했고, 에스아이디생활건강·그린앤센스·씨엠앤지·라이플 등 4개사가 폐업했다고 발표했다.
 
또 루멘라이프, 더블피아인, 이코스웨이코리아, 금보바이오닉스 등 4개 업체는 2분기 중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의 계약이 해지돼 조만간 폐업하거나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공정위 인가를 받은 다단계판매 소비자피해보상기관이다. 다단계 판매원과 소비자들이 판매업자의 청약철회 및 환불거부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다.
 
아울러 2분기 중 휴ㆍ폐업을 포함해 상호ㆍ주소ㆍ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가 변경된 업체는 총 22곳이다. 상호변경에는 이디씨드림 등 6곳이, 주소는 아이피씨코리아 등 15곳, 전화번호는 아르고라이프 등 2곳이 변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호나 주소,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 판매업체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며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잘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사이에 5개 업체가 휴ㆍ폐업을 하고 5개 사업자가 새로 등록함에 따라 6월말 현재 전국 시ㆍ도에 등록된 업체는 지난 3월말과 같은 117개로 나타났다.

다단계 판매업체 추이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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