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11월 21일 열린 대한화장품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134건을 분석한 결과 LG생활건강이 15건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전 초청 강연에 이어 오후 세션에서 ➊ 소재분과 Ⅰ ➋ 소재분과Ⅱ ➌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➍ 평가 및 임상 분과 ➎ 대체법 및 안전성 분과 ➏ 제형 분과 등 분과별 논문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구두발표로는 소재분과Ⅰ에서 ▲ 인체 피부장벽 세라마이드 조성을 재현한 세라마이드 복합체(EcoCera PLEX)의 노화방지 및 기능성 임상연구 / 엘씨에스바이오텍 김진욱 ▲ Pore-tightening Effects of Extracellular Polysaccharides Derived from Aureobasidium pullulans HKtulip002 / 한국콜마 이혜원 ▲ miPDRN: A Breakthrough in Nucleic Acid Therapeut / Xenohelix 양성욱 등이 발표했다.
소재분과Ⅱ는 ▲ NMN : Longevity 의 피부 유전자 조절 특성에 관한 연구 피부 관점에서의 고찰 / LG생활건강 박지원 ▲ 고기능성 항산화 및 항노화제로서의 재조합 홍합 접착 단백질 개발 / ㈜네이처글루텍 위수한 ▲ 글로벌 소재 트렌드와 뷰티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진정임 순으로 이어졌다.
평가 및 임상 분과는 ▲ 피부관리 온톨로지 기반 아토피피부염 환우 커뮤니티 후기 분석 연구 / 가천대학교 김현정 ▲ Correlation Between Phenotypic and Functional Skin Aging Markers by Skin Depth / 한국콜마 양혜연 ▲ Vision AI Genomic Analysis Facial Morphological Aging 및 기반 연구 / LG생활건강 신중곤 등이 발표했다.
대체법 및 안전성 분과는 ▲ 한국인의 화장품 위해평가를 위한 화장품 유형별 사용 트렌드 분석 / 단국대학교 김명화 ▲ AOP Defined Approach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의 차세대 피부 감작성 평가 / 아모레퍼시픽 조선아 ▲ Establishing Safe Use Levels of Hippophae rhamnoides Fruit Extract in Cosmetics / 이화여자대학교 조혜전 등이 발표했다.
피부 천연물 효능 기전 분과는 ▲ Ideal Controlling of Androgenetic Alopecia Clinical Characteristics with Rebalancing Microbiome Dysbiosis via Droplet Digital PCR / 한국콜마 유혜영 ▲ IRA-induced Skin Damage Under Cold Stress and Photoprotection Method with Functional Liposomes / 코스맥스 장지희 ▲ 목련 액상 추출물의 미토콘드리아 감소를 통한 피부 노화 회복 ROS / 인천대학교 박준태 등이 발표했다.
제형분과는 ▲ Unveiling the Role of Mixed-Surfactant Composition in Double-Emulsion Stability and Water Transport / 포항공과대학교 이효민 ▲ Innovative Hydrogel-Integrated Formulations for Advanced Cosmetic Science / 건국대학교 이진현 ▲ 신규 바이오미메틱 피부 전달 기술 인삼유래 트리터피노이드계 : 난용성 성분 안정화 및 피부 흡수 증진 / 아모레퍼시픽 김은미 등이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우수 포스터 발표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로는
[소재] ➀ 김보민 (선진뷰티사이언스) 강화된 중금속 규제를 만족하는 클린 산화아연 개발 ➁ 홍단비 (한국콜마) AI 분자 도킹 기술을 통해 선별한 차세대 천연 레티놀 대체재 노벌레틴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➂ 성혜연 (경희대) Aryl Hydrocarbon Receptor (AHR) Regulates the Expression of Myosin Va and Mlph by Directly Binding to TFAP2A ➃ 신정언 (건국대) Effects and Mechanism of Black Ginseng Extracts in Reducing Hair Loss
[제형] ➄ 이나연 (건국대) Development of Multifunctional Hydrogen-Coated Illite Particles as Advanced Cosmetic Ingredients ➅ 이준문 (LG생활건강) Phospholipid Nandemulsion and Stratum Comeum Lipid Packing: Evaluation Using ATR-FTIR and Raman Spectroscopy
[평가 및 임상] ➆ 김연수 (네오팜) 아토팜 릴렉싱 나이트 밤의 심신안정 알파파 증가 및 수면의 질 개선
등이 각각 대표 수상했다.

한편 포스터 발표자의 소속별 분석에 따르면 총 134편 가운데 가장 많이 발표한 기업은 ➊ LG생활건강 15편 ➋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각 9편 ➌ 경성대 8편 ➎ 대봉엘에스 7편 순이었다. 이들 5개 기업·대학의 발표 논문은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분과별 논문 수에서 기업 또는 대학의 특성을 엿볼 수 있었다. △ LG생활건강은 제형에서만 14편 △ 대봉엘에스는 소재 6편을 제출해 기업별 특징을 보였다. 전체 2위이자 대학 1위에 올라선 경성대는 피부&천연물만 6편을 발표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콜마는 유일하게 전 분과에서 고르게 논문을 발표했다.
포스터를 1편이라도 발표한 곳은 56곳이었다. 또 LG생활건강 경성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대봉엘에스 등 5곳을 제외한 51곳이 3편 이하 논문을 제출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우리나라 화장품 과학의 대표적인 학회로 회원 수만 해도 수만 여명에 달한다. ‘25년 포스터 발표는 춘계(98편)·추계(134편)으로 232편이다. 또 매년 발간되는 학회지에는 평균 10편의 논문이 게재된다.
황재성 회장은 학회 인사말에서 “글로벌 시장은 규제, 표준, 문화적 맥락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상호 운용 가능한 데이터 포맷, 지역별 규제와의 정합성 확보가 곧 경쟁역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은 바로 R&D”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터 발표는 우리나라 화장품 R&D 논문 제출의 기본 토양이라고 할 수 있다. 생산실적 보고사가 1만 3천여 개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논문 발표는 미미한 수준이다. 갈수록 안전과 과학적 근거가 요구되고 있어 책임판매업자, 제조사 모두 화장품 R&D 논문 발표를 장려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제조사의 경우 업무량이 과도한 수준이어서, 논문을 쓸 시간이 없다는 하소연이 들릴 정도”라며 “제조사들은 연구원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논문 발표를 장려해야 K-뷰티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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