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앞두고 국제 화장품 안전성 전문가들이 ‘25년 9월 24~26일 사흘간 한국을 찾았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 ‘2025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 9월 24~25일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3층),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최(보건복지부 후원) ▲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 9월 26일, 코리아나호텔 2층 그랜드볼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잇달아 열렸다.
먼저 ‘2025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에는 EU SCCS Vera Rogiers 교수를 비롯 로레알, 에스티로더, P&G, Reach24H 규제 전문가 및 국내 대학 교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등단했다. 첫날(24일)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둘째 날(25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및 대체시험법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업데이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9월 26일 열린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은 차세대 위해평가(NGRA)에 초점이 모아졌다. 일본, 독일, 미국, 영국 및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 8명이 NGRA 평가 사례를 공유했으며, 식약처의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안) 방향성에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각국에서 소비자 안전 및 자국산업 보호와 진흥을 목적으로 ‘안전성’ 이슈를 제기함에 따라 요동치고 있는 상태. 특히 수출 위주의 한국 화장품산업의 경우 국내 도입과 해외 규제 대응이라는 안팎의 안전성 이슈에서 어떤 포지션을 선택해야 할지 ‘글로벌 규제 조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5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신행 원장은 “화장품은 이제 단순한 미용 제품을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에 대한 인식과 시장이 변화하는 가운데 규제와 정책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화장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국가와 산업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장품 안전성 평가의 최신 과학적 기준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규제 과학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받는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연구원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 평가 체계 확립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우라 화장품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전 세션은 ▲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규제 개요 및 대한민국 안전관리 동향-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 ▲ 한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현황-한양대 배옥남 교수 ▲ 미국 주법/연방법 규정 가이드라인-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 ▲ Insight of China cosmetic safety assessment report, industry practice and case sharing(로레알 Ted Xing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24일)에는 글로벌 규제와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과 한양대학교 배옥남 교수는 세계 주요 시장의 규제 개요와 국내 안전성 평가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 화장품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유럽의 최신 규제 동향과 자외선 차단제 제조업체를 위한 미국 FDA GMP 심사 전략 그리고 최신 성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평가 기법이 소개되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둘째 날(25일)에는 대체시험법과 차세대 위해성 평가(NGRA)가 논의됐다. 피부 감작성 평가, CMR 성분 규제, 천연 원료의 TTC 적용 사례가 발표되었고, NGRA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실제 적용 사례와 구체적 전략이 공유되었다.
특히 SCCS 공동의장 Vera Rogiers 교수는 최신 규제 연구와 EU 현장 경험, 내분비계 교란물질 및 염모제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NGRA의 산업적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규제, 안전성 평가, 대체시험법 등 화장품 산업의 핵심 현안을 폭넓게 다룬 자리였다"며, "국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원도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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