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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위해평가(NGRA)·대체시험법 글로벌 최신 동향 ⑤

Experience of the SCCS with the safety assessment of compounds with potential endocrine disrupting activity_ Prof. Vera Rogiers(SCCS, Vrije Universiteit Brussel)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유럽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내란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Vera Rogiers 교수(SCCS·Vrije Universiteit Brussel)는 “유럽의 화장품은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중 위험 평가 시스템(two-track risk assessment system) 덕분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즉 ① 우려 성분(예: 내분비계 교란 활성 물질 등): SCCS(소비자 안전 과학위원회)에서 평가하며, ② 모든 성분 및 완제품은 화장품 산업계에서 자체 평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강의 제목 ‘Experience of the SCCS with the safety assessment of compounds with potential endocrine disrupting activity’)

 

그러면서 그는 “현재 화장품 규정(Cosmetic Regulation)은 재검토 및 간소화가 진행 중이지만, 다음과 같은 과제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 수평적 법령(CLPR, REACH, ESPR 등)의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음 ▲ 동물대체시험법(NAMs)은 위험 평가에 필요한 모든 독성 지표(반복 투여 독성, 생식/발달 독성 등)를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함 ▲ 이에 따라 새로운 방법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동물대체시험법(NAMs)—즉 in chemico, in silico, in vitro, 과거 in vivo 데이터—를 증거의 가중치(WoE, Weight of Evidence) 접근법으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 특히 NGRA(비동물 기반 위험 평가, Next Generation Risk Assessment)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신뢰 구축을 위해 더 많은 사례 연구(case studies)가 필요하다. ▲ 한편,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는 성분 목록에 대한 SCCS의 위험 평가가 완료되었으며, 표준 위험 평가 기준에 따라 화장품 농도에서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라고 결론지었다. 


비행기 일정상 하루 늦게 도착한 베라 로지어 박사는 이미 연구원의 안전성 평가 전문교육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그는 NGRA를 활용한 전신 독성에 대한 동물대체 위험 평가: 비산화 염모제 HC Yellow Y13 사례‘(NGRA as an animal-free alternative risk assessment for systemic toxicity: Example of the non-oxidative hair dye HC Yellow Y13)를 소개했다. 

 

NGRA (Next Generation Risk Assessment)는 동물실험을 배제한 안전성 평가 방법론을 말한다. 주요 방법으로 ① in silico: 컴퓨터 기반 독성 예측 (QSAR, PBPK 모델 등) ② in vitro: 세포 기반 시험 ③ in chemico: 화학 반응 기반 시험 ④ 기존 in vivo 데이터: 과거 동물시험 결과 활용 ⑤ WoE (Weight of Evidence): 증거의 가중치 접근법으로 종합 판단 등이 있다. 

 

HC Yellow Y13은 최근 SCCS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NGRA(비동물 기반 위험 평가) 사례로 소개되었으며, KCII-CSP 시스템에서도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HC Yellow No. 13 (비산화 염모제)은 간 독성 가능성, 특히 지방간 유도 가능성이 우려되는 성분으로 구조 내 트리플루오로메틸기(-CF3)가 간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성분을 NGRA에 적용 과정으로 ➊ in silico 예측: 여러 독성 예측 도구에서 간 독성 가능성 반복적으로 경고, 특히 지방간(steatosis)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➋ AOP 기반 in vitro 시험: 인간 유래 간세포(human stem cell-derived hepatic cells)에 HC Yellow Y13을 72시간 노출, 11개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AHR, PPARA, APOB 등)의 발현 및 중성지방 축적 측정 ➌ PoD(NAM) 계산: PROAST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 바이오마커의 체외 출발점(PoD NAM) 산출 ➍ PBPK 모델링: GastroPlus 9.9를 사용해 간 내 최대 농도(Cmax liver) 예측 결과: 4~20 pM 수준 등이었다. 이에 따라 ➎ 위해성 판단 결과: 모든 PoD NAM 값이 예측된 Cmax liver보다 훨씬 높았으며, 2.5% 농도에서는 간 독성 유발 가능성 낮음 →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사례는 △ 동물 실험 없이도 전신독성 평가 가능하며 △ AOP 기반 시험의 활용성 입증 △ PBPK 모델링과 PoD 통합해 실제 인체 노출 수준과 비교해 과학적 판단 △ 규제 대응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베라 로지어 박사는 결론에서 “NGRA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반 요소가 견고해야 한다. 동물대체시험법은 NGRA 접근법의 신뢰성과 관련성을 입증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자격 요건 및 검증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NoG 13차 개정판, 2026)

 

또한 “HC Yellow 13(HCY 13)는 지방간(steatosis)에 대한 관점에서 최대 두피 적용 농도 2.5%(w/w)에서 인체 건강에 대해 보호적인 특성을 가진다는 SCCS의 기존 평가 결과와 일치”하지만 “생식 및 발달 독성, 또는 다른 장기를 표적으로 하는 전신 독성에 대해서는 동물대체 방법론이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평가에 공백(gap)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긍정적·부정적 결과를 포함한 다양한 사례 연구(case studies)가 더 많이 필요하다. PBPK 모델링의 초기값(ab initio) 설정 기준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검증은 어려움이 있다”라고 결론을 맺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해평가와 동물대체시험법의 동향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기반은 학술적 인프라가 얇다. 하지만 심포지엄에는 현재 화학물질 관계 기업들의 실무 담당자 및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련 화장품 업계 실무자 및 자격 취득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참가해 15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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