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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은 두 자릿수 증가, 대기업은 4년째 감소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 73%로 대기업 압도... 화장품산업, 중소기업 주도로 재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의 ‘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83억달러로 전년 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K-뷰티 인기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 유럽연합(EU)(+77.6%), 중동(+54.6%)까지 수출 다변화를 실현하면서 수출국가수(204개국, +7개국)와 수출액(83.2억달러, +21.5%)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미국은 15.9억달러로 17.1%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이 됐다. 최근 메이저 유통사 내 신규 입점 등 오프라인 채널 본격 확대로, 관세 영향에도 호조세가 이어지며 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10.6억달러로 소폭(2.4%) 증가했다.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화장품, 의류) 수출이 늘었다. 

 

3위 일본은 7.8억달러(+4.9%)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4위 홍콩 4.9억달러(+22.8%) 5위 베트남 4.1억달러(-10.8%) 6위 러시아 3.7억달러(+8.2%) 7위 대만 2.3억달러(+34%) 순이었다.  

 

품목별로 ▲ 기초화장품 36.5억달러(+18.5%) ▲ 기타화장품 22.1억달러(+26.6%) ▲ 메이크업용·립·아이 10.2억달러(+18.4%) ▲ 마스크팩 4.3억달러(+31.8%) 등 고르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 규모로 볼 때 화장품 수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압도한다. 화장품 총수출 내 중소기업 비중은 67.0%(’24)  → 72.5%(‘25)로 전년에 비해 5.5%p 높아졌다. 반면 대기업은 18.8% 감소하며 ’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기업규모별 화장품 수출증감률(%)도 (전체)+12.3 /(대)△18.8 (중견)+11.4 (중소) +21.5로 중소기업이 가장 높았다. 

 

 

한편 온라인 수출은 화장품이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영국(+261.7%), 네덜란드(+138.0%) 등 유럽 수출이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액은 118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보다 6.9% 증가했으며,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8천 219개사로 2.5%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는 중고차 수출이 18개월 연속 증가한 자동차가 차지했으며, 화장품은 2위에 랭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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