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애주기(life cycle)에 기반한 웰니스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서남아시아와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6회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COSMAX Innovation Conference 2026)’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고객사와 규제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뷰티·웰니스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스맥스는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를 열고 현지 고객사 및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트렌드와 기술 방향을 논의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 권순구 코스맥스바이오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코스맥스그룹 관계자와 디안 푸트리 앙그라웨니(Dian Putri Anggraweni)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전통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표준화 국장 등 주요 인사, 현지 고객사 70여 곳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웰니스와 조화로운 삶: 과학·감각·셀프케어의 균형’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령대별 피부 관리 트렌드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미용 효과를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와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을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유효 성분과 제형 기술이 소개됐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피부 본연의 건강을 강화하는 접근 방식이 현지 고객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R&I(Research & Innovation) 센터 내에 센서리(관능 평가) 랩을 구축해 현지 소비자의 사용감, 발림성, 향 선호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케어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센서리 연구 사례가 함께 발표됐다.
향후 코스맥스는 센서리 랩을 활용해 효능뿐 아니라 감성적 만족도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열대 기후권에 속한 인도 등 서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할랄 제품 생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접 국가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10월 17일 이후 유통되는 모든 뷰티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 취득이 의무화된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 제품을 할랄 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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