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2026년 패션·뷰티 시장에서 ‘포엣 코어(Poet Core)’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한 표현을 덜어내고 본연의 결을 살리는 방향이 뷰티 트렌드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포엣 코어’는 글로벌 이미지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제시한 트렌드로 ‘poet(시인)’과 ‘core(핵심)’를 결합한 개념이다. 서정적이고 차분한 감성을 기반으로 여백의 미학과 저채도 컬러, 힘을 뺀 실루엣, 자연스러운 태도를 특징으로 하며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뷰티 영역에서는 피부 결을 살리는 베이스와 은은한 혈색 중심의 메이크업이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를 가리는 방식보다 잡티나 다크서클 등 필요한 부위만 선택적으로 보정하고 본래 피부 질감을 유지하는 방식이 선호되는 흐름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저채도 블러셔와 MLBB 계열 립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도 제안되고 있다. 더샘의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는 세 가지 컬러 조합으로 다크서클과 잡티를 섬세하게 보정하면서 촉촉한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하는 제품이다. 건조한 부위에도 들뜸 없이 밀착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컬러 메이크업에서는 절제된 뉴트럴 톤이 강조된다. 더샘 ‘젤리 블러셔 PP03 더스티 바인’은 저채도 모브 계열 컬러로 차분한 생기를 부여하며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밍 ‘오버 듀 글로시 립 틴트’는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리면서 은은한 광택을 더하는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 연출에 활용된다.
패션에서도 포엣 코어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과장된 스타일 대신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을 담아내는 ‘절제된 클래식’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젠틀몬스터 ‘파니니 01’은 두께감 있는 블랙 프레임과 절제된 스퀘어 쉐입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며, 던스트 ‘UNISEX REFINED MAC COAT BEIGE’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차분한 베이지 톤으로 절제된 분위기를 강조한 아이템이다.
업계에서는 포엣 코어 트렌드가 과잉 표현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과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부 본연의 결과 개성을 살리는 방향이 향후 뷰티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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