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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화장품 수출 13.7억 달러 ‘역대 최대’…상승 랠리 이어갔다

4월 화장품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3.4% 급증…5대 유망 소비재 중 수출 규모·증가율 모두 선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수출이 13억 달러를 돌파하며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K-뷰티가 국내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4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3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4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은 10억 3,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올해 4월에는 이를 3억 달러 이상 웃돌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역대 4월 수출 순위는 올해 4월 13억 7,000만 달러 → 2025년 10억 3,000만 달러 → 2021년 8억 8,000만 달러 순이 됐다.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 흐름은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에는 10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고, 2월에는 9억 1,500만 달러로 증가율이 3.3%까지 둔화됐으나 3월에는 다시 11억 9,200만 달러(26.9%)로 반등했다. 이어 4월에는 13억 7,4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은 5대 유망 소비재 가운데 수출 규모와 증가율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수산식품의 4월 수출 규모는 12억 2,000만 달러, 의약품은 11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화장품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생활유아용품은 8억 200만 달러, 패션의류는 2억 5,800만 달러 순이었다.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와 SNS 기반 인디 브랜드들의 바이럴 마케팅 성공, 온라인 유통 성장, ODM 경쟁력 강화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과거 중국 중심이었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이 확대된 점도 구조적인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올해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미국에서 35.1%, 유럽에서 43.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수출 확대도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도 화장품 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민경설 재정경제부 혁신성장실장은 지난 4월 20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화장품 원료와 용기 부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나프타 등 핵심 원료 위기 품목 관리와 수입선 다변화,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제조 원가 부담 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수출거점 조성과 피부·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R&D), 할랄시장 인증 지원, 뷰티테크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공정 고도화 등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4월 국가 전체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4월 총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수입은 16.7% 증가한 62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37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월 수출과 무역수지는 중동 전쟁이 두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 800억 달러 이상,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세계적인 AI 투자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품목 경쟁 심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재료 수급 어려움 등 수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마켓팅·금융·보험 지원과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원유·나프타 등 대체 물량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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