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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한-브라질 화장품 MOU… K-뷰티 스킨케어×브라질 천연원료 결합=신제품 개발 전망

룰라 대통령 “한국 화장품기술과 브라질 생물다양성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1분기 대 브라질 화장품 수출이 987만달러로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협회)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브라질의 뷰티 협력 효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2월 23일 룰라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양국은 보건분야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한국산 화장품의 브라질 시장 진출 과정에서 규제 장벽 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MOU로 K-뷰티 제품이 브라질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약 230명이 참석한 비즈니스포럼 폐회식에서 한국과의 지식 집약형 산업 협력을 브라질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2025년 브라질 뷰티 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 돌파’를 언급하며 세계 최대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브라질의 천연 원료 잠재력과 한국의 화장품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5년 대 브라질 수출은 115% 급증해 멕시코(150%)에 이어 국가별 수출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기존 미국과 중국에 집중되어 있던 수출 구조가 빠르게 다변화되는 가운데 브라질이 그 변화의 중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뷰티 시장은 2022년 22억달러에서 2030년 50.1억달러로 전망된다. 제품 유형별로 스킨케어가 68% 점유율로 최대 시장이며, 헤어케어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 분야로 꼽힌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브라질은 K-뷰티 시장 규모와 성장률 모두에서 선두를 보이고 있어 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의 스킨케어 기술력과 브라질 아마존 유역의 천연원료가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이 가능해지고, 합작투자 확대와 물류 환경 개선, 아시아-남미 간 새로운 유통 네트워크 구축이 촉진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양국이 규제 표준과 기술 교류, 지속가능성 목표에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원료, 패키징,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번 한-브라질 보건 규제협력 합의는 K-뷰티 수출다변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브라질이라는 거대 뷰티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만큼 한국 화장품 수출기업들은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과 천연원료 협력, 현지 유통망 확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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