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가운데서 누구를 가장 큰사람으로 칠 것이냐는 물음을 놓고
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뭇 민족들의 왕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자들은 은인으로 행세한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하고,
또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
누가 더 높으냐? 밥상에 앉은 사람이냐, 시중드는 사람이냐?
밥상에 앉은 사람이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 가운데 있다.”
-누가복음 22장 24~27절
세상에서 물보다 더 부드럽고 겸손한 것은 없다.
그러나 그 무엇도 견고하고 딱딱한 것을 공격하는 물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부드러운 것이 딱딱한 것을 이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실천하려 하지 않는다.
-노자
너는 곧 죽어야만 한다! 그런데 너는 여전히 거짓과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세상의 외적인 것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버리지 못하며,
모든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지 못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편집자 주] 톨스토이는 항상 몽당연필과 작은 노트를 지니고 다니면서 순간적인 인상과 생각을 기록했고, 동서고금 성현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발췌하여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나아가 그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가 쓴 ‘매일매일 삶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는 1906년 톨스토이의 생각을 덧붙여 ‘독서의 고리’로 출간됐다. 본 원고는 2025년 출간된 《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에서 옮겼다. (레프 톨스토이 지음/이항재 옮김/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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