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5월 27일 기준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함으로써 역사적 기록으로 남게 됐다. 29일에는 8,476.15까지 급등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착실현 매물과 수급 쏠림으로 29일 종가 기준 1,074.80까지 밀렸다.
미국 엔비디아의 역대급 실적 발표가 AI 공급망의 호실적 전망에다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발이 맞물리며, 외인들의 매수를 유도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화장품은 역대급 수출 실적 폭발이라는 호재가 있음에도 반도체 쏠림에 따라 주가는 내림세였다. 코스인이 선정한 27곳 중 오른 곳은 아이패밀리에스씨 애경산업 에이피알 제닉 등 4곳뿐이었다.
1~20일 관세청의 화장품 수출 잠정 집계에 따르면 6.7억달러였으며, 일평균 수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나 급증하면서,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향 수출에서 인디 브랜드들이 얼타, 세포라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 입점하며 초도 물량 공급이 대폭 확대됐으며, 아마존 프라임데이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며 5월부터 재고 선반영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올리브영의 미국 1호점이 LA 패서디나에서 개점하며 400개 브랜드 5천여 종이 선보이며 K-뷰티 인기를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유럽향 수출도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 물량의 선입고로 주요 ODM과 인디 브랜드 유통사의 주가 모멘텀을 이끌었다.
이러한 호재에도 주식시장의 반도체 쏠림에 따라 화장품업종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내림세가 타 업종과 달리 대부분 10% 이내여서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6월 1일 화장품 수출액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반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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