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 콜랩(KOLLAB, 대표 클로이 전)이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개최한 ‘KOLLAB Beauty Haus - Dallas Pop-up’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미국 남부 시장의 K-뷰티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ikTok K-Collective 컨퍼런스가 열린 지 2주 만에 진행됐음에도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콜랩은 당초 방문객을 1,500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행사장에는 3,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현장에서는 한때 4시간을 넘는 대기 줄이 형성됐다.
제품 판매 반응도 두드러졌다. 일부 참여 브랜드는 행사 기간 제품 품절을 경험했으며 이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K-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문 팝업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콜랩은 달라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보기 위해 장시간 대기한 만큼, 오프라인 체험 기반의 K-뷰티 마케팅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8일 진행된 인플루언서 데이에서도 현장 열기가 이어졌다. 달라스와 미국 중부 지역 크리에이터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릴즈와 리뷰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각 부스에서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콜랩은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이 행사 이후 SNS 화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뷰티테크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WellBIZ의 스킨·두피 클리닉 프로그램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AI Skin Analysis를 활용한 피부 분석, 정밀 두피 진단,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안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K-뷰티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뷰티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번 행사 이후 콜랩은 달라스와 휴스턴 등 텍사스 지역에서 K-뷰티 브랜드 팝업을 재개최하거나 확대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텍사스와 미국 중부 지역을 K-뷰티의 새로운 거점 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클로이 전 콜랩 대표는 “많은 브랜드 파트너들이 제품이 다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며, “4시간을 기다려도 제품을 보고 체험하려는 달라스 소비자들의 열정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스와 휴스턴 모두에서 지속적인 K-뷰티 팝업 개최를 요청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텍사스와 미국 중부 지역을 K-뷰티 거점 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콜랩은 향후 팝업을 더 확대된 규모로 운영하고 단순 브랜드 체험을 넘어 브랜드 액티베이션과 워크숍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A 본점에서도 워크숍과 브랜드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브랜드에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 시딩,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연결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콜랩은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K-뷰티·K-브랜드 체험형 리테일과 브랜드 액티베이션 플랫폼이다. 30여 개 K-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브랜드 팝업, 뷰티 마스터클래스, 인플루언서 행사, 워크숍 등을 운영하며 콘텐츠·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스쿱마케팅(SkoopMarketing)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 확산과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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