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피부는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피부 노화 연구가 주름과 탄력 저하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완화하는 데서 나아가 노화의 근본 원인인 유전체 불안정성과 DNA 손상 복구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CLR은 유기농 대두 유래 활성 성분 ‘Phytosan™ NewAge(PNA)’를 통해 피부의 DNA 손상 복구 능력을 40% 높이고 42일 적용 후 주름 깊이를 약 29% 줄이는 결과를 제시했다. 피부 세포의 DNA 회복과 에너지 유지, 콜라겐 생성, 가시적인 피부 변화를 연결한 장수 스킨케어 접근이다.
노화의 생물학적 특징은 유전체 불안정성을 시작으로 텔로미어 단축, 후성유전적 변화, 단백질 항상성 상실, 세포 노화,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줄기세포 고갈, 만성 염증 등 12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유전체 불안정성은 다른 노화 특징을 촉발하는 1차적 원인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핵 DNA를 적절히 복구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손상이 축적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피부에서는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는 사이클로부탄 피리미딘 이량체(Cyclobutane Pyrimidine Dimers, CPDs)가 대표적인 DNA 손상으로 꼽힌다. CPD가 축적되면 RNA 중합효소의 진행과 전사 과정이 방해받아 단백질 생성과 세포 간 신호 전달,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능력이 저하된다. 이러한 변화는 각질형성세포와 섬유아세포의 상호작용을 약화시키고 주름과 처짐, 불균일한 피부색 등 노화 표현형으로 이어진다.
CLR이 개발한 Phytosan™ NewAge는 오스트리아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재배한 유기농 비유전자변형 대두에서 단백질과 당단백질, 다당류를 표적 추출한 활성 성분이다. PNA는 이미 나타난 노화 징후를 일시적으로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세포가 DNA 손상 복구 과정을 활성화하도록 지원해 타고난 회복력과 재생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표피 피부 대체 조직과 멜라닌 세포, 표피 줄기세포를 대상으로 자외선 조사 후 CPD 축적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PNA를 처리한 모든 피부 세포에서 CPD 양이 감소했으며 특히 표피 줄기세포가 DNA 손상 복구(DNA Damage Repair, DDR) 과정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강화됐다. 이는 PNA가 특정 세포에 국한되지 않고 표피와 색소 형성 세포, 피부 재생을 담당하는 줄기세포에 걸쳐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DNA 안정성 회복은 피부 세포의 에너지와 구조 유지에도 연결됐다. PNA를 처리한 각질형성세포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은 세포와 유사한 수준의 ATP를 유지했으며 섬유아세포에서는 제1형 콜라겐 생성이 농도에 따라 증가했다. DNA 손상으로 인한 전사 기능과 에너지 대사의 저하를 억제하면서 피부 구조를 지지하는 콜라겐 합성까지 촉진한 결과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PNA 전처리가 자외선 노출 이후 피부의 CPD 복구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12명의 자원자가 5% PNA 함유 제제와 플라세보를 7일 동안 사용한 뒤 SPF 4 자외선 차단 제제를 바르고 자외선에 노출됐다. 계산된 CPD 축적량은 미처리 피부를 100%로 설정했을 때 플라세보 처리 부위가 95.2%, PNA 처리 부위가 57.1%로 나타나 PNA가 피부의 DNA 손상 복구 능력을 약 40%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림 PNA는 인체 피부의 계산된 DNA 손상을 감소시킨다.

PNA는 DNA 손상과 연관된 피부 노화 지표인 엘라스타아제 발현도 낮췄다. 자외선 조사 후 미처리 부위와 플라세보 처리 부위, PNA 처리 부위를 비교한 결과 PNA 적용 부위에서 엘라스타아제 발현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DNA 안정성을 높이는 작용이 피부 탄력 저하에 관여하는 효소 발현 억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세포 수준의 변화가 실제 피부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얼굴에 뚜렷한 주름이 있는 35~58세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2% PNA 함유 제제를 하루 두 번, 42일 동안 적용한 결과 피부 탄력은 기준값보다 약 22%, 매끄러움은 약 15% 개선됐다. 개선 효과는 21일째부터 관찰됐으며 이후 3주 동안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눈가 주름 깊이 역시 42일 후 기준값보다 약 29% 감소해 플라세보보다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PNA가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과정인 DNA 손상 복구에 작용하면서 피부 탄력과 매끄러움, 주름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림 PNA 처리는 주름 깊이를 감소시킨다.

이번 연구는 피부 장수의 핵심을 노화 징후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세포의 유전체 안정성과 자가 재생 능력을 회복하는 데서 찾았다. Phytosan™ NewAge는 CPD 복구와 세포 내 ATP 유지, 제1형 콜라겐 생성 촉진, 엘라스타아제 발현 감소를 통해 피부 노화의 원인과 결과를 함께 관리하는 장수 화장품 활성 성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련 논문 전문은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6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부 노화의 12가지 생물학적 특징과 세포별 CPD 평가, ATP·콜라겐 시험, 자외선 노출 후 DNA 손상과 엘라스타아제 분석, 42일 인체적용시험의 전체 도표는 지면에 수록됐다.
자료 정보
게재: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제135호 2026년 7월호
분류·페이지: 퍼스널케어 | 스킨케어, 32~36쪽
국문 제목: 젊은 피부는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영문 제목: Youthful Skin Starts with Addressing the Root Cause of Aging
저자: J. L. Völzke, H. van der Hoeven
CJK 2026년 7월호: https://cosinkorea.com/news/article.html?no=5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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