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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분기 실적 호조로 52주 최고가 기록...역대 최대 실적, 미국법인 흑자전환

미국 법인 80% 고성장, 창사 첫 '흑자'... 중국·인니·태국도 고른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코스맥스 주가가 12일 개장하자마자 장중 26만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으며 18% 내외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스맥스가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 게다가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처음 흑자전환함으로써 전 법인 성장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949억원, 영업이익 역시 21%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규모인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1조 4769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3% 증가했다.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한국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액은 5184억원(+23%) 영업익 564억원(+13%)로 분기 기준 처음 5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65%다.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지를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고 기초 분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져온 선케어와 겔마스크 수익성 개선 노력까지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 및 유럽 고객사와 협력이 확대되면서 직수출 매출 역시 증가했다.

 

해외사업에선 중국 법인이 1974억원(+33%) 매출을 올렸다. 상하이법인에선 현지 색조 고객사들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쿠션·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과 블러셔·립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광저우 법인은 채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온라인·수출 채널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매출 538억원(+79%)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수년간 고정비용 절감을 비롯한 경영 효율화 작업과 함께 서부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겨냥한 영업망 확대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서부 지역 고객사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분기에는 기존 대형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재주문까지 더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완연한 성장 기조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동남아 법인도 매출 289억원(+38%)의 호실적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MT(Modern Trade) 채널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과 소규모 잡화점 등 GT(General Trade) 채널 신규 고객사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크림·선케어 등 고수익 카테고리 위주의 톱 고객사 매출 회복이 수익성 방어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 이에 더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 등 인접국 수출 채널 매출도 확장세다.

 

태국 법인은 매출 249억원(+8%)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기존 히트 제품 재주문이 증가하고, 대형 고객사들의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확대 중인 가운데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부문에서도 고객사에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공급하며 매출원을 늘리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전 법인이 동반 성장한 가운데, 한국 법인의 분기 5000억원대 돌파와 미국 법인의 창사 첫 영업 흑자전환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연이어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스킨케어 강세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 신규 고객사 안착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1위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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