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의약·바이오 소재 플랫폼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한국콜마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차세대 캡슐레이션 피부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Hydrolyzed Rice Protein, HRP)을 활용해 외부 환경에 민감한 수용성 활성성분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장품 제형에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HRP와 수용성 활성성분 간 복합체를 형성해 활성성분을 보호하고 화장품 처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공동 연구에서는 대봉엘에스가 HRP 기반 복합체 제조공정과 원료 안정화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는 해당 복합체를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해 처방 안정성과 제품 적용성을 공동 검증했다.
양사가 공동 출원한 특허는 ▲ ‘가수분해 쌀 단백질-수용성 물질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출원 제10-2026-0109241호) ▲ ‘가수분해 쌀 단백질-수용성 물질 복합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특허출원 제10-2026-0109448호) 등 총 2건이다.
첫 번째 특허는 HRP 기반 복합체의 설계와 제조 기술을, 두 번째 특허는 해당 복합체를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하는 조성물 기술을 각각 권리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용성 활성성분의 안정성을 높이는 복합체 설계·제조 단계부터 화장품 제형 구현까지 기술 범위를 포괄한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단일 기능성 원료 개발을 넘어 원료 설계와 안정화, 제형 구현으로 이어지는 통합 DDS 플랫폼을 구축했다. 향후 다양한 수용성 기능성 성분으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RP 기반 플랫폼을 적용한 화장품 제형의 효능도 검증했다. 인체적용시험과 체외시험(in vitro) 평가 결과 피부 탄력과 수분, 피부결 등 주요 안티에이징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공동 연구 성과는 특허 출원에 이어 학술 연구로도 확장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작성한 논문을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투고했다. 이를 통해 HRP 기반 DDS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연구 성과에 대한 학술적 검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을 단순 보조 원료가 아닌 수용성 유효성분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DDS 전달체로 재탄생시켰다”라며, “소재 설계부터 제형화 기술까지 함께 권리화를 마친 만큼, 향후 다양한 친환경·고기능성 소재에 확대 적용하여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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