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피 지수는 주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고금리 우려로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6,900선에 턱걸이 한 채 마감했다. 이 기간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부담으로 기술주 중김으로 약보합과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4.63%선까지 오르고 유가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에 부담을 가했다. 국내 증시는 그동안 반도체 대표주로 쏠렸던 자금이 조정을 받으면서 실적 성장세가 견고한 여타 수출 성장주 섹터로 일부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화장품 수출은 8월 52% 급증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주가지수의 침체로 수혜를 입지 못했다. 3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9개에 불과했고 21개 종목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화장품제조가 중견 ODM으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11일 19.38%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분기 화장품 제조업(48개사) 경영분석에 따르면 코스맥스·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 등 ODM 3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1조 5952억 원으로 직전(‘25. 4분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중견 ODM의 매출액 증가율은 27.8%로 빅3를 2배 이상 추월했다. 이러한 추세는 인디 브랜드의 주문 폭증에 따라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업계에선 인력 부족과 시설 증설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 클렌징밤 등 특정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내세운 제조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제닉은 2분기 매출 492억원, 영업익 1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각각 99.2%, 82.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7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78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엔에프씨도 올 상반기 490억원으로 최대 반기 실적을 냈다. 한국화장품제조도 2분기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 2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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