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주름 개선 효과를평가하기 위해 이중맹검 분할 안면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제형은 최종 농도 2%의 Clairesome-LY(리포좀 운반체에 활성 성분으로 최종 농도 2ppm의 프로락틴 함유)를함유하고 있으며, 동일한 최종 제형에 2%의Clairesome 단독(프로락틴 미함유)을 함유한제형을 위약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임상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2주간의 이중맹검 분할안면 인체 적용시험 결과, 피부과 전문의 평가와 비지오미터(visiometer) 분석에서 시험 제품을 손상되지 않은 정상 피부(intact skin)에 적용한 경우가 대조 제품 대비 피부 거칠기(skin roughness)가 유의하게 감소(p<0.05)했으며, 이는Clairesome 시스템 내 최종 2 ppm 프로락틴의명확한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한다. 2) 시험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12주 시험 기간 동안 유해한 피부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리포좀 전달체에 캡슐화된 성장인자(GF)는 피부 장벽을 관통하지 않고도, 손상되지 않은 정상 피부에 국소 적용됐을 때 피부 상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본 인체 적
위의 면역조직화학 실험 결과는 리포좀 운반체에 캡슐화된 성장인자만이 모낭으로 전달돼 모낭벽의 살아있는 세포와 상호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운반체를 통해 모낭으로 전달된 성장인자는 그 위치에 머무르며, 모낭벽을 투과해 진피로 이동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모낭으로 전달된 성장인자가 모낭의 벌지 부위 줄기세포(bulge stem cells)나 진피 유두 줄기세포(dermal papilla stem cells)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해당 성장인자들은 이동 및 분화 중인 표피 전구세포(epidermal progenitor cells)와 모발 기질 전구세포(hair matrix progenitor cells)와는 충분히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 2차 신호 매개 물질(secondary mediator signaling molecules)을 통해 주변 세포들, 즉 표피 줄기세포(모낭 벌지 줄기세포), 진피 줄기세포(모낭 유두 줄기세포), 그리고 기타 표피 및 진피 세포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낭에 전달된 hGH를 검출하기 위해, 내인성 생쥐 성장 호르몬과의 교차 반응을 피하고자 h
앞서 언급한 인체 성장인자에 대한 배경 지식을 종합하면, 피부는 성장인자의 노화 방지 효과를 검증하기에 가장 안전한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장인자를 화장품에 적용하는 것은 인간 피부에서 노화 방지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이제 어떻게 하면 성장인자를 화장품 성분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대표적인 예로 한 가지 성장인자를 선택해 보자. 여기서는 hGH (human growth hormone, 인간 성장 호르몬)을 예로 든다. hGH는 기존 화장품 성분에 비해 분자 크기가 매우 큰 물질이다. 메티오닌이 포함된 형태(Met-hGH)의 경우, 19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자량은 약 23 kDa에 달한다. 따라서 친수성인 hGH가 피부 장벽을 스스로 통과해 장벽 아래 살아있는 세포층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hGH는 용액 상태에서 주변 환경의 다양한 공격(변성, 분해, 산화, 응집, 침전, 비특이적 결합에 의한 생체 활성 억제 등)에 취약하다. 일반적으로 성장인자의 효능 및/또는 구조는 용액 상태에서 며칠 또는 몇 주 정도만 지속되며, 수개월 이상 유지되는 경우는 흔치 않
이제 화제를 바꿔 인체 성장인자의 혈중 조절을 통해 인간에서도 역노화가 가능할 수 있다는 개념에 수년간 확신을 불어넣어 준 동물 실험 사례들을 살펴보자. 이러한 종류의 실험은 흔히 "젊음의 샘 실험"으로 불린다. 실험을 위해 유전적으로 동일한 두 그룹의 쥐, 즉 어린 쥐와 늙은 쥐를 다음과 같이 네 그룹으로 짝짓는다. ① 어린 쥐-어린 쥐 ② 어린 쥐-늙은 쥐 ③ 늙은 쥐-어린 쥐(이후 처리 차이를 위해 어린 쥐-늙은 쥐 쌍과 별도로 분류함) ④ 늙은 쥐-늙은 쥐 그런 다음 각 쌍의 쥐 옆구리를 절개하고 외과적으로 봉합해 각 쌍이 혈류를 공유하게 한다(공생 쥐 쌍). 애초에 이 실험의 목적은 "왜 젊은 생쥐는 늙은 생쥐보다 근육 손상을 더 빠르게 회복하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인간 역시 젊을 때 신체적 상처가 더 빠르게 회복·치유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 회복·치유 능력이 저하된다.) 이러한 차이를 초래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선천적으로 노화된 세포 자체의 특성일까, 아니면 혈액 순환계의 다른 요인일까? 위에서 언급한 각 그룹의 어린 쥐 한 마리 또는 어린 쥐 중 한 마리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어린 쥐-어린 쥐 쌍 또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