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인도네시아가 2026년 10월 17일부터 화장품 할랄 인증을 의무화함으로써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수출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때마침 식약처가 7월 22일 식약처 및 유관협회, 기업 등으로 꾸민 민관합동지원단을 현지로 파견한다는 소식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는 수입 화장품에 대한 규제 수위를 꾸준히 높여 왔다. 라벨링·광고 표현·성분 목록·등록 요건이 강화되었으며, 규제 변경이 사전 공지 없이 시행되는 등 현장 대응을 어렵게 한다. 이미 생산된 패키지의 라벨을 급히 수정하거나 통관 전 제품이 비적합 판정을 받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때문에 해외 본사에서 직접 대응하거나 규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수입상에 의존하는 브랜드일수록 공급망 차질과 리테일 파트너와 신뢰 훼손을 경험하기 쉽다는 얘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진출 브랜드라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준비는 현지 규제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BPOM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할 로컬 법무·규제 전문 파트너를 초기 단계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인도네시아 소비자 대부분은 할랄 인증을 당연한 기준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최근 K-뷰티를 취급하는 베트남 현지 유통사가 라벨 표기 규정을 위반해 무더기 리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통관 적발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베트남의 화장품 관리 법령 개편으로 인한 수입 심사 기준 강화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2026년 2월 2일 '화장품 관리에 관한 법령 초안(Draft Decree on Cosmetic Management)’을 공개했다. 총 10개 장, 52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초안은 2026년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한다. 이는 그동안 다수의 시행령과 고시에 분산되어 있던 화장품 관련 요건을 단일 법령으로 통합한 것이다. 초안은 제품 신고부터 제조 인증, 수입 관리, 라벨링·광고까지 규제 전 영역에 걸쳐 기준을 재정비했다. 제품 신고 수령 번호의 유효 기간은 기존과 같이 5년으로 유지되나, 만료 전 갱신 신청이 새롭게 의무화된다. 수입 화장품 신고 서류에는 제품 신고 양식, 품질 기준 문서, 제품 소유자의 위임장, 유통 가능 증명서(Certificate of Free Sale, CFS), CGMP 또는 국제표준화기구(IS…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태국이 국가 정책 시행과 함께 소비자 인식 변화로 더마코스메틱으로 빠르게 시장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메디컬 허브 정책에 따른 미용의 의료화 → MZ세대의 성분 중심 소비 → 단기 미백에서 장기 피부 건강 관리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며 유망 품목 및 경쟁구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코트라, 태국 더마 화장품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 분석 및 K-뷰티 고부가가치 진출전략) 지난 6월 24일~26일 태국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CBE ASEAN 2026’은 19개국 약 730개사가 참가했으며 이 중 해외기업 비중이 약 53%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119개사가 참가해 한국·중국과 함께 최대 해외 참가국 그룹을 형성했다. 전시 현장은 피부장벽 개선, 항노화, 피부재생을 강조한 더마 화장품 제품이 다수 전시되었으며, PDRN·엑소좀·펩타이드·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주요 제품군으로 소개됐다. 일본·이탈리아·스페인·태국·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더마 화장품 제품을 전면에 내세움에 따라 항노화 및 피부재생 분야가 글로벌 뷰티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현지 판매자 또는 공식 유통업체의 NIB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가 밝혔다. 6월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전자상거래 사업 운영에 관한 무역부 규정 제19호’는 온라인 판매자의 사업허가 확인 및 상품·서비스 적합성 정보 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규정에 따르면 쇼피, 토코피디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사업허가를 보유하지 않은 현지 판매자의 신규 등록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 사업 허가는 최소한 인도네시아 사업자등록번호(NIB)를 포함해야 한다. NIB는 인도네시아 OSS 시스템을 통해 발급되는 사업자등록번호로, 사업자의 법적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 인허가 번호이다. 사업허가를 갖추지 못한 판매자는 “합법화 진행 중” 상태로 임시 등록할 수 있으나, 플랫폼 등록일로부터 최대 6개월 이내에 사업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기한 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해당 판매자의 거래가 중단된다. 규정 시행 전 이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활동을 해온 기존 판매자에게는 사업허가 요건 충족을 위한 최대 18개월의 전환기간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태국산 자외선차단제가 작년 상반기부터 해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력이 소개되며,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 팝스타 카디 비(Cardi B)가 지난해 7월 글로벌 패션행사인 파리 오트쿠튀르 준비 과정에서 태국 브랜드 캐시돌Cathy Doll)의 선플루이드를 사용한 장면이 공개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해외 럭셔리 패션·뷰티 현장에서 언급되고, 미국 유명 아티스트 패트릭 타(Patrick Ta) 등이 동일 제품을 사용하며 관심이 급증됐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근 소비자들의 SNS에서 태국산 선케어 언급이 크게 늘었다. 그 배경엔 태국산 자외선차단제가 기후 특성에 기반한 제품 개발 방식이 화제가 됐기 때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현지 제품은 ▲ 가벼운 사용감 ▲ 번들거림 억제 ▲ 땀·물에 대한 내성 등 열대 기후에 적합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일본, 호주 등 더운 환경에서 느껴질 수 있는 무거움·점성 문제를 보완해주며, 밝기·투명도·피부톤 보정 등 태국 소비 문화에서 선호…
[방콕=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동남아시아 뷰티 산업의 최대 B2B 전시회이자 아세안(ASEAN)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교두보인 ‘2026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퀸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을 2개 층으로 나눠 총 6개 홀, 30,000㎡ 규모로 조성됐다. 전년 대비 전시 면적을 약 30% 확장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 800여 개 기업과 2만 3,000명 이상의 글로벌 뷰티 전문가, 바이어가 집결했다. 글로벌 초청 바이어도 전년 대비 50% 늘어난 55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세안 뷰티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는 완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제조, 개발, 원료, 패키징, OEM·ODM 등 공급망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화장품 제조와 공급망 솔루션을 집대성한 ‘코스모팩(Cosmopack) CBE 아세안’ 섹션을 신설·강화했다. 코스모팩은 전시장 내 ‘쇼 위딘 더 쇼(Show within the Show)’ 형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인도네시아가 2026년 10월 17일부터 화장품 할랄 인증을 의무화한 가운데 화장품·건강관리를 성장 산업으로 제시해 K-뷰티의 진출에 영향이 우려된다. 2026년 5월 4일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terian Perindustrian, Kemenperin)는 화장품과 향수, 건강관리 산업을 국가 산업성장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이 자국산업 보호와 지원을 선언한 것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해당 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크고 국가 산업 성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기조는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확인되는 높은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5년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의 시장 가치는 약 97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6,260억 원)에 이르며, 수출 실적 또한 2024년 41만 6,800달러(한화 약 6억 2,600만 원)에서 2025년 47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최근 K-뷰티를 취급하는 베트남 현지 유통사가 라벨 표기 규정을 위반해 무더기 리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달 29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약품관리국(DAV)는 현지 업체 코트란스(Kotrans) 하노이 지점에 총 1억 4750만동(약 85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한국 브랜드 제품 8종에 대한 전량 회수, 수익금 반납조치를 명령했다. 해당 제품은 VT코스메틱, 토리든, 코스알엑스, 유노브, 파파레서피, 스킨푸드 등 8종이다. 이번 제재는 제품 성분 결함이나 안전성과는 무관한 라벨 표기 의무와 서류 관리 규정 미준수로 인한 조치로 법적 책임은 코트란스에 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수입 화장품 관리 강화 조치로 인해 한국 브랜드사 및 유통 파트너의 철저한 수출 절차 체크가 필요하다고 걱정했다. 호치민무역관은 “베트남 라벨 제도가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 체계로 바뀌면서 이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제품 전주기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해졌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2026년 1월 23일 제품·상품 품질법 시행을 위한 개정 시행령(Decree No. 37/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식약처는6월 8일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BPJPH)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청장(Ahmad Haikal Hassan)을 초정,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2026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식약처는 ▲ 우리 정부의 할랄인증 지원 정책 ▲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관련 정보 제공 및 지원 체계 ▲ 정부 간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필요성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할랄인증기관 인정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원활한 인증 취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BPJPH 청장은 우리 측의 의견을 경청하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증 절차 운영과 양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보장법(JPH, Halal Product Assurance Law)’에 따라 2026년 10월 17일부터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과 화장품 등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코트라(KOTRA)는 동남아대양주에서 뷰티 등 5대 소비재 붐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코트라는 5월 21일 호치민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동남아대양주 지역 15개 무역관장이 함께‘2026 동남아대양주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ABCDE+2S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방산, 에너지+반도체·조선)’을 키워드로, 전략산업별 수출방안을 점검하고, 수출 및 공급망 협력 다변화를 위한 성과 중심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세계 4대 경제권인 동남아 지역과 에너지·광물 공급망 핵심 지역인 대양주 국가들은 우리 수출, 공급망 측면에서 협력 가치가 크다. 2025년 대 동남아대양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39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9.7%를 차지했다. 2026년 4월에도 대 아세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3월에 이어 세 자릿수 증가율(‘26.4.1~4.25 반도체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48%↑)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진 지역이다. 특히 동남아는 우리 제조기업 투자진출도 활발해 동남아향 수출의 84%를 중간재가 차지할 정도로 양국 간 제조 공급망 사슬은 밀접하게 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베트남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전문 기업인 ‘코스앤코 비나(Cos&Ko Vina)’가 GS25 베트남 및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하여 호치민 1군 Mplaza점에 ‘K-뷰티 전용 팝업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베트남 대형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스앤코 비나는 공식 운영사로서 기업 선정과 현지 인허가(DAV), 물류 및 판촉 활동 전반을 총괄했다. 입점 브랜드 중 이뉴바, 로리코, 미니글램은 GS25 베트남 현지 MD들로부터 제품력과 시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설치된 Mplaza는 호치민 1군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복합 오피스 빌딩으로, 고소득 직장인과 오피스 근무자가 주요 고객층이다. 코스앤코 비나는 매장 전면 매대 전체를 K-브랜드 팝업존(Pop-up Zone)으로 구성하고 세련된 '뷰티 존(BEAUTY ZONE)' 디자인을 적용하여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입점한 총 23개의 브랜드는 1년간의 장기 운영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반응을 검증받게 된다. 코스앤코 비나는 시범 운영 기간 중 판매 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유통 플랫폼 기업 (주)아시아비엔씨(ASIABNC)의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오디드(odiD)는 홍콩 대표 H&B 유통 채널 매닝스(Mannings) 약 250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4월 11일부터 홍콩 전역 주요 상권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론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오디드는 손상 모발 케어와 영양 집중 케어에 특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차 론칭 제품으로는 ▲‘데미지 케어 리커버 샴푸’ ▲‘데미지 케어 리커버 트리트먼트’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샴푸’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노워시 트리트먼트’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헤어오일’ 등 총 5종이 포함됐다. 특히 홍콩 전역 주요 매장에서 동시 전개되는 점은 브랜드 초기 인지도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오디드는 1차 제품군의 판매 성과와 현지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추가 제품 라인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마케팅 활동도 병행된다. 오디드는 4월 말 매닝스에서 진행 예정인 글로벌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