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 지역 특화작목인 대추, 포도, 와인 등 부산물이 기능성 원료와 천연 화장품으로 개발된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과 천연 화장품 제조 기업인 라파로페(대표 황기철)는 24일 보은 대추연구소에서 천연 화장품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화작목인 대추, 포도, 와인 등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단순 가공을 넘어 농업과 뷰티산업을 융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목적이다. 못난이 농산물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특화 농산물 기능성 활용한 천연 화장품 공동 개발 ▲기능성 원료 연구 ▲소재산업화와 공동 브랜드, 마케팅 등이다.
작목별로 살펴보면, 대추는 비타민C가 감귤의 약 3배, 사과보다 40배 이상 많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을 활용해 피부 진정과 미백에 효과적인 진정 크림과 미백 세럼 개발이 추진된다.
포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자외선 손상 억제에 효과적인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티에이징 에센스와 UV 차단 베이스 제품 개발이 이뤄진다.
와인 부산물에서는 다당체와 유기산 유래 항산화 물질을 활용한 와인향 아로마 스킨토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충북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할 만큼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은 지역 농업과 산업의 융복합 모델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능성 소재 산업화를 통해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철 라파로페 대표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기존에 개발한 보은 대추, 영동 일라이트, 증평 인삼과 함께 다른 작목의 기능성을 활용한 천연 제품을 개발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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