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55억달러... 14.8%↑ 최대치 경신

2025.07.03 17:28:36

하반기, 미국이 중국 추월하고 수출 1위 가능성 높아... 176개국 수출다변화 지속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5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 1분기 25.8억달러(+12.7%) △ 2분기 29.3억달러(+16.8%)였다.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10.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였다. 이어 미국 10.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8.5%), 일본 5.5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0.0%) 순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24년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으로 진입했다. 수출 순위 8위로 1.5억달러다. 

 

중국과 미국의 총 수출액 중 금액으로는 0.6억달러로 점유율 차이는 불과 1.1%였다. 지금의 증가율을 볼 때 하반기에 미국이 추월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 추세다. 
 
일본은 전년 동기보다 0.7억 달러(+15.7%) 증가했으며 10% 내외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전체 수출국은 ’24년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25년 상반기는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하였다.

 

유럽 지역 중에서 △ 폴란드로 1.5억 달러(+133.8%) △ 영국 1.0억 달러(+46.2%) △ 프랑스 0.7억 달러(+116.1%) △ 에스토니아 0.3억 달러(+88.6%) △ 체코로 0.04억 달러(+7,29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지역은 △ 아랍에미레이트 연합 1.2억 달러(+69.4%) △ 이스라엘 0.01억 달러(+324%), △ 쿠웨이트 0.01억 달러(+90.6%)로 큰 폭 증가했다. 

 

서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로 0.5억 달러(+44.7%) 수출하였고,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로 0.02억 달러(+98.7%), 멕시코로 0.02억 달러(+138.3%) 수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1억 달러(+5.3억 달러, +14.9%)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7.5억 달러(+1.1억 달러, +17.4%), 인체세정용품 2.7억 달러(+0.5억 달러, +21.5%), 두발용 제품류 2.2억 달러(+0.2억 달러, +11.8%)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로션, 에센스, 크림 등 수출액은 중국이 4.8억 달러(-1.1억 달러, -1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미국(4.2억 달러), 홍콩(2.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 연합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0.8억 달러(+0.6 달러, +209.9%), 0.7억 달러(+0.4 달러, +128.4%)를 기록했다.

 

마스크팩은 상반기 수출액이 2.8억 달러(+0.7억 달러, +33.4%)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출이 0.6억 달러(+0.1억 달러, +22.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홍콩, 폴란드로의 수출액은 각각 0.2억 달러(+106.6%), 0.05억 달러(+136.4%)를 기록하였다.

 

립스틱은 0.7억 달러(+0.2억 달러, +42.9%)를 수출했으며, 일본으로 수출이 0.2억 달러(+0.1억 달러,+57.5%)로 가장 많았고, 다음 미국(0.1억 달러), 중국(0.08억 달러) 순으로 나타냈다. 특히 튀르키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53% 증가(+0.04억 달러)하였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s://helpcosmetic.or.kr*)’를 통해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태윤 기자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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