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에는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제품을 제조, 수입과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산업별, 유형별) ▲인력(산업별, 직무별, 전문인력) ▲연구개발(재원별, 사용별, 세부 산업별, 산업재산권) ▲해외진출(진출 유형, 글로벌 협력활동) 등 현황에 대해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시의성과 연속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 (단위 : 백만원, %)
# 바이오헬스산업 매출 전년대비 9% 증가 총 125조 규모 달성
먼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의 2021년 매출은 2020년 대비 9.1% 증가한 총 125조 1,799억 원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44조 1,599억 원(+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화장품 42조 901억 원(+4.9%) ▲의료기기 38조 9,300억 원(+15.9%) 순으로 조사됐다.
#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수 33만 2,952명 전년대비 9.1% 증가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총 33만 2,952명(+10.6%)으로 화장품 종사자 수가 2020년 대비 9.1% 증가한 13만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10만 2,636명(+8.9%), 제약 부문 10만 180명(+14.3%) 순으로 조사됐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단위 : 명, %)
# 연구개발비 전년대비 19% 이상 증가, 5조 7,480억 기록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2020년 대비 19.2% 증가한 5조 7,480억 원이며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4.6%로 나타났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3조 6,768억 원, +27.2%), 의료기기(1조 3,704억 원, +10.9%), 화장품(7,008억 원, +0.9%)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8.3%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비 (단위 : 백만원, %)
# 바이오헬스산업 해외진출 77.2% 수출기업 69.8% 최다
2021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77.2%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하는 기업이 69.8%,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5.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4.1%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진흥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세부적인 산업 현황을 분석했으며 정부의 정책 수립과 산업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향후에도 정책 수요가 높은 현안이슈에 대한 활용도 높은 통계를 생산, 제공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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