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뷰티사회공헌협회(회장 차현승·한승희)는 최근 경북 경주 소재 하이웃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조훈 목사)에서 '귀환 고려인 동포와 좋은 이웃되기' 나눔캠페인을 펼쳤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K-바이오코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동절기 피부건강 관리와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비건 스킨케어 3종세트가 전달됐다. 또 이 자리에는 이주여성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K-뷰티사회공헌협회 강수랭 이사가 함께 참석해 자신의 정착과정과 언어소통 체험담을 공유하며 고려인 동포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약 6,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고려인 동포는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 강제동원, 농업이민 등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등지에 주로 거주하다 구 소련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 일대로 이주당한 조선인과 그 후손들이다.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법무부 동포체류지원센터로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생활정착과 사회참여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조훈 하이웃 이주민센터장은 "모국에 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생활정착과 사회참여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이웃으로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현승 K-뷰티사회공헌협회장은 "올해는 고려인 동포 이주 160주년을 맞이 하는 해로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고려인 동포들은 국가가 살펴야 할 독립투사의 후손들이다"면서 "이들이 모국에 안정되게 정착하고 상호 이해와 포용적 사회로 가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동행하며 좋은 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승희 K-뷰티사회공헌협회 공동회장은 "얼마전 경주에 화재피해로 병원에 입원한 고려인 동포 모녀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오늘 센터에 와서 부족한 여건 속에 고군분투하는 김조훈 센터장을 보면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추세를 반영한 섬세한 현장정책과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됐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K-뷰티사회공헌협회는 미용기능인의 재능기부와 나눔가치 확산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며 K-뷰티의 미래성장과 미용기능인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힘쓰고 있는 전국 단위의 순수 봉사단체이다.
협회는 앞서 지난해에도 경주 YMCA를 통해 비건화장품과 생활용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K-뷰티사회공헌협회 차현승 회장, 한승희 공동회장(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고문), 이상덕 고문(경주 서라벌대 대학원장), 서경석 자문위원(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홍보관장), 박외숙 이사(경남정보대 외래교수), 강수랭 이사(울산 로뎀네일 대표), 최유선 이사, 이혜주 이사를 비롯한 회원들과 부산 웨딩뷰티그룹 라비드에스떼 최주희 대표, 부산 윤에스테틱 정소윤 대표원장, 아모레퍼시픽 김고은 교육강사, 대전 한승희메이크업 이다교 부원장, 하이웃이주민센터 김조훈 센터장,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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