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BE 중국미용박람회' 화려하게 개막 "글로벌 뷰티산업 새로운 동력 제공"

2025.05.14 14:06:28

'글로벌 신제품 출시' 주제 전세계 40개국 3,200개사 참가, 코이코 '한국관' 58개사 중국시장 개척 비지니스 '활발'

 

[화장품전문지 공동취재단] 글로벌 빅5 뷰티 전시회인 '2025년 제29회 CBE' 중국미용박람회가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뷰티 해외 전시 한국관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국내 기업 58개사와 함께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비지니스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12일 오전에 실시된 개막식에는 구동방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경공업분회 부회장, 마잉 인포마 마켓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당덕고 중국미용협회장, 류위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2급 감찰관, 서리군 CCTV 총경리실 부집행위원장, 상잉 CBE 집행위원장 겸 상하이 일용화학제품산업협회 부회장, 이상인 코스맥스중국화장품(유) 총경리, 임종근 대한화장품협회 실장, 김성수 코이코 부회장, 상경민 CBE 창립자겸 회장 등 뷰티 산업 리더와 전문가, 글로벌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 주빈국으로 특별초청된 프랑스의 공식적인 주빈국 행사를 실시했다.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프랑스는 풍부한 화장품 문화적 전통과 뛰어난 과학 기술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 프랑스식 미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잉 CBE 중국미용박람회 집행위원장은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지도 하에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이는 2025 CBE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은 로레알, 시세이도, 프로야, 자연당 등 국제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대표 브랜드가 협력해 전략적인 신제품을 발표하며 산업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3만 제곱미터 규모로 한국을 포함해 주빈국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폴란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3,200여 개 화장품, 뷰티 기업이 참가했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패션 향수와 향료, OEM ODM OBM, 원료소재,  포장, 기계장비, 설비, 기능성 전문 스킨케어, 건강세정, 구강 미용 등 24개 주요 카테고리와 119개 세부 카테고리를 포함해 10,000개 화장품 브랜드, 80,000개 화장품 신제품, 인기 제품 등이 참여해 치열한 비지니스 협상을 펼쳤다.

 

이 기간동안 올해 첫 선을 보인 '2025 CBE 글로벌 화장품 축제'에서 ▲CBE 제16회 메이이 대상 시상식 ▲제10회 CBE 국제 화장품 과학 기술 컨퍼런스 ▲동남아시아 시장 동향 및 규제 포럼 ▲2025 CBE 뷰티산업 조이풀나잇 및 프로페셔널 뷰티 100대 브랜드 시상식 ▲CBE 제14회 바이오아트 뷰티 AI 기술 전시회 ▲중국에서 세계로: 화장품 및 원자재에 대한 '이중 트랙 규정 준수' ▲화장품의 디지털 및 고품질 개발을 지원하는 지능형 패키징 포럼 ▲감성적 아름다움과 과학적 소통 제39회 '기술과 브랜드' 화장품 가공·제조 세미나 ▲제3회 중국 원료 화장품 혁신 및 개발 포럼 ▲식물창조 미래 2025 화장품 식물 원료 혁신 및 응용 포럼 ▲제3회 국제 그린 앤 서스테이너블 뷰티 포럼 등 150개의 혁신적인 특별 행사가 개최됐다.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 화장품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기업, 전국 각 지방의 온-오프라인 채널 전문가, 유럽과 아시아의 국제 바이어 단체, 국내외 협회와 상공회의소, 주요 미디어, 전문가, 글로벌 화장품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협상, 전시 관람, 현장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구매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급과 수요의 매칭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100대 화장품 체인점, 100대 대리점, 지역 대표매장 등 주요 채널의 전문가들과 품질 중심의 OTC 소매점, 신개념 뷰티 매장, 패션 백화점, 고급 백화점, 타오바오 C 스토어와 신개념 할인점 등 신규채널들이 몰입형 협상을 진행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이커머스 플랫폼, MCN 기관과 KOL이 협업해 5,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현장 소셜 구매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 구매단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한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유럽과 아시아 10개국에서 온 구매단과 다수의 화장품산업협회가 모두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를 진행하며 무역 협상을 진행했으며 CBE가 주최한 무역 매칭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1일 개최된 공급망 해외 진출 매칭 행사에서는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구매업체와 국내 화장품 공급망 기업이 매칭을 진행해 큰 성과를 올렸다.

 

뷰티 해외 전시 한국관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국내 기업 58개사와 함께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과 확대를 비지니스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올해 한국관은 (주)코이코 비지원 개별 참가기업 22개사와 KOTRA 해외전시 단체참가 정부지원 (주)코이코 주관 참가기업 16개사,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사업 전시회 지원 (사)대한화장품협회 주관 참가기업 20개사 총 53개사의 통합한국관과 5개의 독립부스를 구성했다.

 

코로나 이후 CBE 중국미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로 오프라인 참관객뿐 아니라 온라인 참관객을 유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온라인 참관객들 위해 각 홀마다 신제품 런칭 행사 무대를 만들었으며 왕홍(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해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들의 2025 제16회 메이이 어워드 행사가 케리호텔 3층 상하이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어워드 행사에서는 김성수 (주)코이코 부회장, 임종근 (사)대한화장품협회 실장이 각각 글로벌 뷰티 공헌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KOTRA 정부지원관이 조성하게 되면서 강형묵 KOTRA 상하이무역관 과장이 글로벌 뷰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통합한국관은 가장 큰 면적의 E6홀의 부스 위치를 전면 재조정해 한국관 규모를 더 크게 돋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부스 디자인에도 수정된  KOREA BI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에 차가한 업체 관계자들은 대부분 중국 화장품 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기대감을 비췄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한한령을 모두 철회한다는 소식으로 예전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교역에 더 큰 기대감을 보여 줬다.

 

김형렬 코스메카차이나 총경리는 "코로나 이후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색조 제품 중심으로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베이스, 쿠션, 토너 크림 등의 신제품 개발에 나서 중국 로컬 브랜드에 적극 대응을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김 총경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만난 중국 로컬 브랜드사의 책임자들이 코스메카차이나에 대한 신뢰감을 많이 보여줘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총경리는 한국 브랜드들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브랜드사의 중국 소비자 공략 전략에 실질적인 방안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 1위 브랜드인 프로야의 경우 왕홍(인플루언서)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전략 대신 회사에서 티몰 등 온라인 채널에 자체 판매몰을 운영해 소비자를 확보하는 판매방식으로 높은 성장과 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사들도 이같은 온라인 채널 전략을 도입하는 전략을 나서야 할 때이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필종 유니즈랩 대표는 "기대 이상의 비지니스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화장품 소재인 스피큘을 핵심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스피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수의 비지니스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미세침'으로 알려진 스피큘은 국내 VT 코스메틱의 '미들샷'이 일본과 미국에서 흥행하면서 주름개선, 안티에이징 등의 핵심적인 소재로 급부상했다.

 

김 대표는 "우크라이나, 중국, 러시아 등에서 다양한 스피클 원물을 대량 확보해 다양한 형태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연구로 현재는 스피큘의 사이즈를 네가지로 개발해 상품화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스피큘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스피큘의 다공성을 활용해 구멍 안에 기능성 원료를 합침해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원료는 히알루론산과 EGF, 엑소좀, PDRN 등 기능성 특화 성분으로 다양한 기능성 효능 효과를 발휘하는 기능성 스피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기기 회사인 김석순 비알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참가했다며, "전시회 이후에 중국 전역의 병원, 의원 등을 단계적으로 입점하는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유럽 CE 인증과 남미 안비자 인증을 받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 중으로 중국 인증을 확보해 본격적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원료소재를 자체적으로 연구, 생산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경우 전국 대리상을 통해 의료성형학회 마케팅 중심의 전략을 전개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단독 주관사 조완수 (주)코이코 대표는 “중국 정부 주도 내수 소비 시장 진작 정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다소 부진했던 중국 소비 시장이 활기를 띄길 바라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 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국 화장품 소비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 많은 참가기업들이 2016년과 같은 한국 화장품 전성기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년 CBE 중국미용박람회는 2026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박람회 참관 문의와 관련 전시회들의 문의는 코이코(KOECO 02-577-4927/5927, info@thekoeco.com)으로 하면 된다.

 

 

 

 

 

 



김대환 기자 kdh19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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