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올해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오랫동안지속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을 바꿔 놓았다. 화장품 소비와 사용 패턴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큰 변화가 일어넜다. 특히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모든 것이 뒤바꿨다.마스크를오랫동안 착용하면서 이로인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이를방지하고 차단해 주는 민감성 피부 진정 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색조 화장품 사용이 감소한 가운데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도록 밀착력을 높인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타입의 색조 제품 등이 인기를 얻었다.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도 큰 인기를 받았다. 특히 예민해진 피부 관리를 위해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한 클린 뷰티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불필요하게 생산되는 제품들로 인한 환경 문제까지 범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삶과 비건 라이프에 관심을 갖는 소비패턴도 증가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 ‘에코 패키지’와 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해외 시장에서 훨훨 날았다. 사드 사태 이후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세계 곳곳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은 한 해가 됐다. 하반기 들어 중국으로의 수출도 살아나면서 내년도 화장품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같은 실적은 K-뷰티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높아지는 등 그동안 해외 시장에 들인 노력에 더해 올해 온라인 화상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만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를 해외 시장 진출의 통로로 삼으면서 가능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으로 온라인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K-뷰티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 화장품 수출실적, 1월~11월까지지난해 수출금액추월‘사상 최고액’ 달성 올 해 화장품 수출은 11월까지의 누적 실적만으로도 지난 한 해 실적을 뛰어넘는 등 사상 최고의 연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11월 누계로만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상회, 연간 실적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1월 화장품 수출액은 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주)뉴앤뉴(대표 이호영)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뉴앤뉴는 2015년 중국 상하이 법인 ‘벨 코스메틱(Bel Cosmetic)’을 설립하는 등 OEM ODM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브랜드 상표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길지 않은 업력에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 데 있다. 2016년 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4년 만에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앤뉴 이호영 대표에게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부터 앞으로 비전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이호영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 2010년 창립한 뉴앤뉴에 대한 소개와 함께 1000만불 수출의 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로 올 한 해 화장품 마케팅이 확 바뀌었다.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했던 프로모션이 자취를 감춘 반면 온라인 쇼핑족을 겨냥한 SNS 마케팅의 중요성은 커졌다. 특히 화장품을 ‘보여줄 수 있는’ 인스타그램, 티톡, 유튜브 등 SNS채널이 강조됐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효과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 화장품 마케팅,판매 온라인 디지털 전환 SNS채널'인스타그램, 티톡, 유튜브' 활발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올 한 해 화장품 기업들은 잇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디지털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힘썼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8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자회사 ‘에이본(Avon)’은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과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론칭했다.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소비자는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 특징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사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으로 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헤어 명품 브랜드 '뚜라비'로 유명세를 떨치며 헤어제품 업계에선 선두자리를 지키는 (주)서울화장품이 글로벌 OEM ODM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주)서울화장품은 2008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0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2014년에는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6년 만에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 1982년 설립되어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주)서울화장품에서수출의 역사를 일궈낸 것은 한정수 대표다. 창업주이자 부친인한광석 대표가 일찍이 2000년대 중반 국내 시장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수출이 전무하던 2006년 한정수 대표에게 해외영업을 전담시켰다. 이때부터 한정수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를 직접 다니며 해외 바이어들을 설득하고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을 파트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화장품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추면서 국내는 물론 박차를 가해왔던 해외 진출에도 타격을 입었다. 당장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치며 실적 하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화장품 기업들은 희망퇴직을 비롯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임원 인사로 리더십에 변화를 주며 위기 탈출에 나섰다.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소비의 축이 대폭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등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줬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화장품 기업들의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위기 극복 노력 등을 짚어봤다. # 코로나19 충격, 대부분 화장품 기업 실적 1년 내내 '뒷걸음질' 화장품 기업들은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수렁에 빠졌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자제되면서 사람들로 붐볐던 ‘화장품 1번가’에도 발길이 끊겼다. 이에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격탄을 입었고,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기댔던 면세점 매출도 곤두박질쳤다. 해외 수출을 위한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타격은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변화에서 고스란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변화로 가득했던 2020년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도 예외없이 변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미국 뉴스 매체 인사이더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와 최악의 뷰티 트렌드'를 물었다. ■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 Top 7 #1 얼굴 마스크 착용에도 완벽한 '굵직한 아이섀도' 뉴욕에 있는 메이크업 뮤지엄 도린 블로흐 전무이사는 밝은 색상에 굵직하게 표현한 아이섀도가 그가 꼽은 올해의 메이크업 트렌드였다고 꼽았다. 블로흐 전무이사는 "2020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눈 화장에 이목이 쏠렸다"라며 "모든 연령대와 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정도로 뷰티를 사랑하는 사람은 눈 화장을 좀 더 굵직하게 표현했고 이에 대해 아주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밝은 색상의 아이섀도가 조금 꺼려진다면 버건디나 에메랄드 계열의 녹색, 네이비 블루와 같은 색상을 좀 더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2 '바쿠치올(Bakuchiol)', 올해 안티에이징계 라이징 스타 레티놀은 수년 동안 안티에이징 분야를 지배해 왔으나 식물 기반의 레티놀 대안인 바쿠치올은 최근들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마스크팩 ODM/OEM 생산업체 진코스텍은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화장품사들의 해외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화장품 OEM/ODM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난항이 예상됐지만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 메리 케이의 물량 수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코스텍은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 확대를 지속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저가형 시트마스크 공세가 시작되면서 앞으로는 차별화를 위해 하이드로겔 등 고가형 마스크팩제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기술력 뿐 아니라 글로벌 인증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주 물량을 감당할 수 있다. 여기에 따른 수출 증가도 기대할 대목이다. 진코스텍은 연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2020년 화장품 유통채널은코로나19의 절대적인영향을 받았다.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 가속화된 반면 비대면 온텍트 디지털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 수년간 유지해 왔던 화장품유통채널이 올 한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디지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화장품 유통채널의 밑그림이 크게 변화됐다. # 코로나19 영향, 수년간 유지했던 화장품 유통채널 '디지털' 무게중심 이동 큰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비대면 유통채널, 라이브 커머스 등 언택트 소비 시대가 화장품 업계도그대로 나타나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로도숍, 대형마트, 드럭스토어)들은 고객들이 찾지 않으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또 방문판매 둔화와 구독경제, O2O등 새로운 유통방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새롭게떠올랐다. 특히 브랜드숍은 온라인 플랫폼의신규 오픈과입점,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매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제품을신속하게배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삼아남기 위한 변신에 전력을 쏟고 있다. 소비 패턴 변화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업체들의 온라인 판매채널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7조 5,488억 원이던 화장품의 온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0년 한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 기업 상당수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화장품 유통과 트렌드, 소비패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 가속화된 반면 비대면 디지털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피부 트러블 대응 제품이 인기를 얻게 됐고 클린뷰티가 주목받았다. ‘포스트 코로나’의 전망을 밝게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정부가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본격화됐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해외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코스인은 이처럼 변화무쌍했던 한해를 정리, 2020년 화장품 시장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K-뷰티, 화장품 기업 실적 ‘마이너스 성장’ 올 한해 화장품 시장의 최대 이슈는 ‘코로나19’였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의 발걸음이 묶였다. 이는 화장품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줬다. 2017년 사드 사태로 중국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 제조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이 공을 이끈 윤여원 공동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기여도에 따라 수출 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윤여원 공동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K헬스케어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1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7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하고 불과 2년만에 수출 실적을 2배로 끌어올리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최초로 올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철저한 현지 시장과 법제도를 분석하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했다. 2010년 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2020년 한해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를 뜨겁게 달군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코스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는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R&D) 이슈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해 국내 화장품 원료와 원료 성분 소재, 부자재, 제형 기술, 특허기술, 용기와 패키지, R&D 등 관련 분야를 정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화장품 회사 ▲연구원(연구소장, 책임자) ▲제조품질관리자(공장장, 책임자) ▲상품기획자 ▲대학 교수(화장품학과) ▲부자재업체 책임자 ▲원료업체 책임자 ▲임상평가업체 책임자 등 총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클린뷰티’가 최대 이슈로 주목받았다. 클린뷰티는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였을 뿐 아니라 부자재, 원료, 소재, 용기와 패키지 등에 있어서도 대표적인 키워드로 작용했다.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 최대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클린뷰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88명(67.7%)이 비건화장품, 유기농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