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이상명 교수가 허브 유효성분과 추출법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사)한국허브협회가 주관하는 허벌리스트 전문가 양성과정 3, 4주차 교육이 지난 4월 29일과 5월 6일 이틀간 고려대 덕소농장에서 진행됐다.
4월 마지막주 3주차 교육은 허브의 유효성분과 추출법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연세대 이상명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상명 교수의 강의를 통해 허브의 유효성분을 화학적, 계통적, 추출 방법별 분류를 통해 허브가 가진 기능성의 근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또 오후에는 이동식 소형 증기 추출기를 사용해 국내산 전나무 에센셜 오일 추출 실습실험도 진행했다. 허브의 주요 유효성분인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을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5월의 첫 주에 시행한 4번째 교육에서는 성신여대대학원 송영아 교수의 허브 각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송영아 교수의 허브 각론에 대한 강의는 다양한 허브 고유의 식물학적 특성과 함께 유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역사 속에서의 허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이시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에는 고려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는 허브를 둘러보며 책에서만 보았던 다양한 허브들의 실제로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비슷한 생김새지만 그 특징과 향기가 다른 다양한 민트류의 허브들을 직접 볼 수 있어 허브 교육에 있어 현장 체험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한국허브협회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허브의 특징과 성분적인 효용성을 배우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재배에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일반 대중들이 허브를 친근하고 더욱 쉽게 다가갈 방법에 대한 강의가 시행돼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로마테라피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한국허브협회 교육분과 박정민 위원(에코갤러리 대표)은 “허브는 절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 아니다. 허브에 대해 제대로 잘 몰랐기 때문에 키우기 이러한 편견이 생긴 것이다. 이번 한국허브협회의 ‘허브전문가 강사양성’ 과정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민 위원은 “앞으로도 한국허브협회에서는 한국에서 허브 교육의 대중화와 실용화를 위한 통합교육안을 마련하고 허벌리스트 전문 교육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반인을 위한 허브 DIY 교육과 허브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하고 유익한 허브관련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허브 교육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허브협회 사무국(02-581-6911)으로 연락하면 된다.
▲ 성신여대대학원 송영아 교수가 허브 각론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