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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케이에스펄, 분체 표면처리 30년 최고 기술력 과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정배향 단분자막 코팅법’ 국내외 바이어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서 케이에스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케이에스펄은 국내 최초의 화장품용 분체 표면처리 전문기업의 명성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알렸다.


케이에스펄 기술연구소 김문기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기술력에 큰 신뢰를 가지고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BB크림, 에어쿠션 제형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인 티타튬디옥사이드의 경우 입자간의 응집없이 균일한 입도분포를 가진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커버력과 자외선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케이에스펄의 ‘정배향 단분자막 코팅법’은 뭉침없이 균일한 입도분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에스펄 부스를 찾은 중국 바이어는 분체를 발라보며 균일한 발림성과 지속력을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했다.

메이크업 제품은 기초와는 달리 바르는 즉시 사용 효과가 육안으로 나타나야 한다. 게다가 피부는 수분과 피지가 늘 분비되기 때문에 표면처리를 하지 않은 무기분체는 발림성과 지속력이 떨어진다. 화장 후 1~2시간이면 번지고 피부색이 칙칙하게 변한다. 따라서 분체의 표면처리는 피부와의 친화력과 지속성을 현저하게 높여주는 신기술이다.

케이에스펄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정배향 단분자막 코팅법’이다. 매질 속 코팅 물질을 분체 주위에 정배향시켜 코팅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소재의 질감을 더 느낄 수 있고 파우더의 뭉침을 방지할 수 있다.

김 팀장은 “단분자막 코팅법은 종전의 건식이나 습식방식이 아니라 입자 하나하나를 분산해서 배향방식으로 코팅한다. 따라서 차별화된 느낌과 질감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 케이에스펄의 분체 표면처리 샘플. 고른 입자 분포로 발림성과 지속력이 우수하다. 

한편, 케이에스펄은 2008년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일본,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표면처리 기업들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케이에스펄 제품이 중국 화장품 제조사들 사이에서 품질 표준을 자리잡았다고 김 팀장은 밝혔다.

그는 유럽 최고의 ODM사인 인터코스 SPA(이탈리아)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에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또 국내 원료사 중에서 선도적으로 FDA 시설 등록을 완료 미국 진출 전망도 밝다. 현재 API전용 GMP생산라인을 구축해서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안전한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케이에스펄은 아모레퍼시픽에서 메이크업 연구실장을 역임한 김지선 대표가 1986년 설립했다. 당시 일본에 의존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표면처리 안료(Surface Treated Pigment)를 개발, 생산함으로써 화장품용 분체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으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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