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남원시 화장품 집적화단지,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위치도.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남원시는 현재 노암 제3농공단지에 조성 중인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국내 천연, 친환경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실시한 '2014년 친환경 화장품 산업 세미나와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남원시 원예허브과 박승용 계장(화장품산업담당)은 ‘남원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계획과 지원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시의 지원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남원시는 화장품 집적화단지로 남원시 노암동 산 48번지 일원 총면적 7만 2399㎡(2만 1940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3.3㎡ 당 248원이다.
이 지역은 (재)화장품산업지원센터와 공동 브랜드 개발과 출시, R&D 사업 발굴, 직원 연수 등 화장품 산업의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또 직접화단지 내 오폐수 처리시설 관로가 매설돼 있어 오폐수(원수) 1차 처리 없이 배출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더불어 시내권 위치로 인력공급이 용이하며 5분 이내 고속도로 IC진입이 양호해 물류기반시설의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 사진 : 박승용 남원시 원예허브과 화장품산업담당 계장. |
박 계장은 “남원시 화장품 집적화단지는 친환경 CGMP생산시설 보관창고가 설치되어 있어 공동 보관창고 기능을 갖췄고 단지 내 공동 전시와 체험 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남원 화장품 유통전문매장과 유통채널을 구축해 남원을 찾는 연간 100만명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제품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화장품 집적화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시는 지원우대지역으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국가지원 우대지역으로 일반지역과 비교해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국고지원을 받는 U턴 기업은 국가재정자금 이외의 입지보조금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용역비와 부지매입 대행 등 공장 설립 지원, 세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남원시와 MOU를 체결한 화장품 업체는 6곳이며 입주계약과 착공 업체은 1곳으로 꾸준히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1월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 충청지역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 친환경 화장품 산업 세미나와 기업유치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