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아마존, 알리바바 등 해외 온라인 시장에 국내 화장품 기업이 효과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코트라(KOTRA)는 아마존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이 미국과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해 화장품 수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진행한다고 3월 23일 밝혔다.

코트라는 우선 3월 2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40여개사와 아마존 관계자를 초청해 'K-뷰티 서밋'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아마존코리아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행사로 미국 아마존 본사의 비공개 방침에 따라 1차 선발된 화장품 기업 20여개 업체 담당자, 코트라 관계자 등만 참여하게 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기업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에 연착륙하지 않고서는 K-뷰티의 인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국내 업체를 위해 온라인 계정 등록, 마케팅 프로모션, 컨설팅 등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는 수출 제품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코트라는 올해 상반기에 타오바오와 함께 한국 미용용품 판촉전을 개최해 현지 유통기업과의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JD.com 등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도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