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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 보습 화장품 판매량 상승세

2월 작년보다 습도, 기온 낮아 립밤 미스트 판매량 15% 증가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등록 2016.03.07 18:27:00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습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는 수분크림, 팩과 마스크, 미스트 등 보습 관련 뷰티 제품들의 2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서울 평균 상대 습도는 작년 2월 58.9%보다 6.8%p 낮은 52.1%를 기록했으며 서울 평균 기온은 0.2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도 낮아져 유난히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처럼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바깥 바람으로부터 피부 수분을 지켜 주는 보습 기능을 강조한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출처 : 아이스타일24.

지난 2월 한달 간 아이스타일24의 보습 관련 화장품 판매량은 품목별로 전년 대비 10%에서 최대 121% 증가했다. 환절기 수분 보충을 위한 필수 아이템인 팩과 마스크는 10% 증가했으며 약해진 피부 수분 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보습 크림은 판매가 24% 늘었다.

휴대가 간편해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주는 미스트는 판매량이 28% 상승했다. 찬바람에 부르트고 갈라지기 쉬운 입술을 케어해 주는 립밤은 121%로 가장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또 바디 제품 판매량도 증가해 바디 오일과 바디 크림과 로션의 2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올랐다. 특히 보습 크림은 2월 판매량이 지난 1월보다 87% 늘었고 립밤과 미스트는 전월대비 각각 259%, 357%로 최대 5배에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성준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장은 “메마르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습 제품 판매가 예년보다 증가했다”며 “특히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쉬운 제품의 판매량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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