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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장품 인증 4개 업체 14개 품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주 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제주도내 기업인 미라클코스메틱이 본격 제품 생산에 나섰다.

제주 화장품 인증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화장품 산업 진흥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체계적 관리를 통한 제주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물을 제외한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지역 소재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해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 마크가 주어진다.

현재 제주 화장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도내 2개 업체 4개 품목을 포함해 도내외 4개업체 14개 품목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LG생활건강(051900)이다. LG생활건강은 업계 최초로 ‘제주 코스메틱 서트’를 획득, ‘비욘드 피토 모이스처’ 6종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도 제주화산토 모공 토너 등 제품 4종에 대해 인증을 받고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내 기업 가운데서는 ‘아꼬제 화이트닝’ 라인 3종과 미라클코스메틱의 ‘뽀얀미 마스크팩’ 1종 등이 정식 인증을 받았다.

특히 미라클코스메틱의 ‘뽀얀미 마스크팩’은 공공기관 최초로 CGMP와 ISO22716을 동시에 받은 제주테크노파크 화장품공장에서 지난 6월 16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 ‘제주 화장품 시대’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미라클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받은 뽀얀미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제주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제주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제주의 성공적인 화장품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뽀얀미 마스크팩이 그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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