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용 파우더 표면처리 전문 기업인 케이에스펄(대표 김지선)이 전 생산시설에 대해 유럽화장품원료협회 EFfCI(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GMP 인증을 통과했다.
EFfCI에서 정한 GMP 기준은 화장품 원료에 적용되는 최신 GMP 기준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협력업체 평가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 약 120여개사, 국내에서는 단 5개 업체만이 획득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 특히 케이에스펄은 특정 제품에 국한된 부분 인증이 아닌 전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케이에스펄의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모든 제품이 EFfCI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의미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에스펄은 EFfCI 인증을 통해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국내 원료사 중에는 가장 선제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설 등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케이에스펄 제품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이미 유럽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속적 투자를 통해 생산, 품질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EFfCI 인증을 통해 국내외시장에서 더욱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노력은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시장의 성장세도 높은 상황이다. 올해 사드 영향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해외 시장이 성장을 견인하며 15% 가까운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김지선 케이에스펄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코스메틱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제품 기술력 뿐 아니라 생산, 품질 시스템도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소재분야의 K-뷰티의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에스펄은 1986년에 설립돼 국내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가 일본의 원료 기술에 의존하던 당시 최초로 정배향 단분자막 분체 표면처리 기술을 선보이며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