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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18년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차석용 부회장 신년사, 사업리스크 선제적 대응 제조·R&D 역량 혁신 강조



▲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이 2018년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내진설계를 강화,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중국 경제 성장둔화, 국내 경기 불확실성, 보호무역주의 등 산재한 변수들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룬 것에 자만하지 않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힘찬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어려운 사업 환경에 직면해 경쟁사들이 역신장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후’, ‘숨’과 같은 럭셔리 화장품의 차별화와 적극적인 중국 사업 육성을 통해 크게 성장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차 부회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묵묵히 내진설계를 지속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국내를 뛰어넘는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사업리스크 선제적 대응 ▲제조·R&D 역량 혁신을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의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떠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진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화장품사업의 럭셔리 성장,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생활용품 사업의 차별화된 제품 통한 해외 사업 강화, 음료사업의 생수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사업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차 부회장은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저해하는 이슈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성과와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제거해 나가자”며 “품질, 안전, 환경에 있어서는 법규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완전히 안심하고 만족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제조·R&D 역량 혁신을 위해 경영성과에 직접 연계된 제조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가 필요하다”며 “청주에 새로 건설하는 화장품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해 새로운 산업·기술변화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제조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해 나갈 때 불가능하다 여겨졌던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 하며 “100리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은 90리를 절반으로 삼는다는 뜻인 행백리자(行百里者)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언급하며, 90리나 오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구나 하는 마음가짐이라야 그 여정의 마지막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며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룬 것에 자만하지 않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힘찬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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