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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인공피부’ 업체 인수 “전혀 새로운 제품 개발”

혁신적 제2의 피부 기술 개발 올리보 래보러토리즈 인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세계적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가 ‘제2의 피부’라 불리는 인공피부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를 인수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세이도의 연결 자회사인 시세이도 아메리카 코퍼레이션(Shiseido Americas Corporation)은 최근 '올리보 래보러토리즈(Olivo Laboratories)'의 자산을 실질적으로 전부 인수했다고 밝혔다.

올리보는 폴라리스 파트너스가 지원하는 매사추세츠주 기반 스타트업으로 MIT 데이빗 H코흐 연구소 교수인 로버트 랭거 박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웰먼 광의약센터 소장인 록스 앤더슨 박사, MIT 화학공학 부교수인 댄 앤더슨 박사 등 저명한 과학자들이 설립했다.

올리보는 선구적인 XPLTM ‘제2의 피부(Second Skin)’ 기술을 포함한 독자적인 생체재료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올리버의 특허 받은 접근방식은 화장품이나 성형으로 이룰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을 가진 인공 피부를 생성한다. 이 인공 피부는 통기성과 신축성이 있으며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로 올리보의 연구 개발(R&D)팀은 시세이도 아메리카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올리보의 혁신기술과 시세이도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되면 떠오르는 ‘피부 성형(skin shape correction)’ 부문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시세이도 우오타니 마사히코(Masahiko Uotani) 사장 겸 CEO는 “이번 인수는 시세이도와 글로벌혁신센터가 미용 혁신기술 영역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일련의 계획 중 최종적인 조치”라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인 ‘비전 2020(VISION 2020)’의 일환으로 세계적 차원의 전혀 새로운 종류의 미용 제품을 개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보의 획기적인 ‘제2의 피부’ 기술은 개인화 기술 스타트업인 매치코(MATCHCo), 인공지능(AI) 기반 미용 기업인 가이아란(Giaran), 시세이도가 개발한 디지털 개인화된 피부 관리 포트폴리오인 옵튠(OPTUNE) 등 시세이도의 견실한 혁신적 포트 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며 “우리가 미용 산업을 재창조하고 고객 각자가 개별적으로 추구하는 미용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계속 개발하는 과정에서 올리보의 새로운 동료와 랭거 박사의 전문 기술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리보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랭거 박사는 “우리는 과학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생체 재료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 시세이도는 그러한 사명을 계속 추구하고 우리의 XPL의 다양한 기술을 더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XPL ‘제2의 피부’의 잠재성을 광범위한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리보의 에이미 슐먼 CEO는 “미용 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미용 산업 분야에서 피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내는 비전과 자원, 인재를 가진 기업인 시세이도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마크 레이(Marc Rey) 시세이도 아메리카 사장 겸 CEO는 “미용 전문 기술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시세이도 같은 기업이 기술을 혁신하고 제품을 개발하는데 외부의 관점을 채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랭거 박사와 올리보 팀 같이 연구를 선도하는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최첨단 과학과 미용 기술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계속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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