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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본, 중국 화장품 유통채널 확보

중국 인터넷몰 진출 C&CN 전환사채 45억 취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글로본(회장 한상호)이 중국 유통 전문기업 C&CN의 전환사채(CB) 45억원을 취득,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 VIP닷컴, 타오바오 등 화장품 유통채널 확보에 나섰다.

글로본 한상호 회장은 “글로본이 2016년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중국 사드 보복의 최대 피해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C&CN과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2018년에는 한·중 사드 해빙에 따른 최대 수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글로본은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우선 C&CN의 전환사채 45억원을 취득했다. 글로본은 이미 알리바바 티몰, VIP닷컴, 샤오홍수, 타오바오 등에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공급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C&CN에 대한 투자가 단순히 전환사채의 취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월부터 매출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본의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의 선두권 회사인 C&CN의 중국 자회사 오로사(Orosa)와 함께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로사에는 중국 상해에 1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6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2017년 매출이 1,000억원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글로본은 “2018년에는 재무구조가 우수한 상장회사 글로본과 C&CN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500억원~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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