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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한국콜마, 지난해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감소'

2017년 잠정실적 공시, 사드 영향 인건비 상승 감소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2017년 한국콜마가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월 14일 한국콜마가 밝힌 2017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8,21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670억원(-8.8% YoY), 당기순이익은 486억원(-8.6% YoY)을 기록했다.

화장품부문에서 홈쇼핑과 H&B, 네트워크 판매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제약부문에서도 Generic으로 새롭게 허가 받은 품목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사드 이슈, 인건비 상승 등으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제약부문에서도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으로 인해 이익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북경콜마 2017년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10.6%의 성장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최대 4억 5,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무석콜마를 준공해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 법인은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전문업체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PTP)사가 669억원의 매출을, 캐나다 CSR이 2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한국콜마 화장품부문은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Hit & Edge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생산인프라 협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2018년 하반기에 무석콜마를 완공해 중국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의 북미 법인을 활성화해 미국, 캐나다 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약부문은 2017년 증설을 완료한 신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 점안제 등 다양한 무균제제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유통업체 개척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 CMO를 확대하고 수출국가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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