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0년 설립된 뉴앤뉴(대표 이호영)는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으로 스킨, 로션 등 기초에서 색조 화장품까지 약 3,500종의 제품을 120여개 화장품 전문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샤, 토니모리, 더샘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약 15개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직접 수출만 전체 매출의 20%가 넘고 국내 업체를 통한 간접수출까지 합하면 50% 이상의 제품이 해외에서 팔리고 있다.
뉴앤뉴 이호영 대표는 푸른화장품 연구소장 출신으로 재직 시 피부보호용으로 사용되던 블레미쉬밤을 일반 BB크림으로 연구개발해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이호영 대표가 개발한 ‘한스킨 비비크림’은 단일품목으로 다년간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뉴앤뉴는 ‘새로움에 도전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만든다’는 기업정신으로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끊임없이 지속해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책임지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호영 대표는 뉴앤뉴가 도전하는 ‘새로움’을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고객의 성공에 두며 정직과 실천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미래가 오늘 보다는 내일, 내일 보다는 미래가 새롭고 가치 있는 날이 되기를 노력하는 기업, 기술과 정성, 고객들과의 신뢰와 믿음을 소중히 지켜 가는 기업, 아름다움과 건강이라는 가치를 고객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어 가는 기업,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뉴앤뉴는 2010년 설립돼 ISO 9001(품질경영) 인증 취득,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2012~2014년에는 공주대학교, 단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동 MOU를 체결하고 공장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
지난해에는 ISO 22716(CGMP)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되는 화장품을 만드는 곳임을 증명했으며 ‘꽃매미 추출물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 알레르기성 염증에 활성을 가진 향장 및 약학적 조성물’ 특허 기술을 도입했다. 이 조성물은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어 피부 트러블 또는 알레르기성 염증 치료제로 유용하다.
올해 초에는 중국 상해법인을 설립해 화장품의 유통 뿐 아니라 위생허가, 상표등록 등 행정서비스 대행을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충남 천안시 백석공단에 CGMP 신공장을 신축해 이전했다.
뉴앤뉴는 ‘대용량 수분크림’, ‘다리전용크림’, ‘립타투’ 등 매년 히트 상품을 만들어 냈고 그로 인해 설립 5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게 됐다. 매월 300개가 넘는 샘플을 개발하고 이 중 20여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원동력 R&D 집중 투자
뉴앤뉴가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다. 정직원 74명 중 28명이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인력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또 천안 본사 연구소를 비롯해 대구와 포항에도 연구소를 갖추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뉴앤뉴는 항상 ‘선제적 제품 개발과 대응’을 모토로 삼고 매월 1회 정례 개발회의를 열어 시장 트렌드 분석과 핫 아이템을 선정해 자체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다. 또 화장품 원료 개발에 대해서도 산학, 산연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천연 유래 효능성분을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뉴앤뉴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특허 기술과 제품으로는 ‘문신용 입술팩 화장품 조성물’, ‘보습성이 우수한 수분크림’, ‘식물 세포 타입 화장구의 제조방법’, ‘화장용 알카리성 크림’, ‘달뿌리풀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산딸나무, 찔레나무, 비자나무, 파초 및 죽절초의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등이 있다.
실제로 뉴앤뉴에서 창업 초기인 2012년 이마트를 통해 출시한 ‘레시피아 아쿠아 모이스트 크림’(일명 대용량 수분크림) 6개월 만에 30만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 수분크림은 용량이 300㎖로 기존 브랜드의 수분크림에 비해 5배 정도 많은 것에 비해 가격은 9,800원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수분크림은 뉴앤뉴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MP(DI-믹서 프로세스) 공법’을 사용해 피부 보습력을 높였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인 합성방부제나 합성색소, 인공향료, 알코올, 광물성오일 등은 모두 배제했다.
이외에도 다리전용크림(美脚크림)이 일본에서 호평을 얻고 달팽이크림 등이 큰 주목을 받으며 히트했고 지난 2014년 출시해 특허 등록한 입술 문신용 화장품 ‘립타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보통 립 메이크업 제품들은 색상 유지력이 약하고 계속해서 덧발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틴트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 보습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뉴앤뉴에서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립타투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립타투는 바르고 건조한 뒤 떼어내면 입술에 자연스럽게 물들어 12시간 지속능력을 가진다. 한번 바르면 묻어 나지 않고 덧바를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고 각질제거 기능까지 겸해 입술을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
립타투는 식사하고 난 후 여름철 물놀이 등에도 색 지속력이 뛰어나고 8가지 다양한 컬러를 포함하고 있어 매일매일 색다른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개념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베리썸 웁스 마이 립틴트 팩 경우에는 2014년 8월 홈쇼핑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져서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만 1,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올 초에는 립타투에 이어 눈썹타투 제품도 출시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3월에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소목 추출물을 활용한 자외선 차단용 조성물’ 특허권리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순천향대 산협협력단이 개발한 ‘소목 추출물을 활용한 자외선 차단용 조성물’은 천연의 재료를 사용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해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앤뉴는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의 기능 향상과 신제품을 개발, 매출을 성장시키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 비중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 글로벌 강소기업,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
뉴앤뉴는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올들어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6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는 ‘2016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조건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액 비중이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이거나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이다. 이후 현장평가와 대면평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중앙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출범 50년을 기념한 것으로 2014년부터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 50개사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산단공은 공장 설립부터 외국 진출까지 전 주기적인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2020년까지 창의, 혁신기업 300개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GMP 신공장 준공 글로벌 OEM ODM 기업 도약
뉴앤뉴는 지난 6월 충남 천안시 백석공단에 CGMP 신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OEM ODM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신공장은 연면적 약 6,6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제조실, 충포장실, 원료실, 부자재 보관소, 2층에는 제조 포장시설과 사무실, 3층에는 공조실이 들어섰다.
또 신제품 개발의 산실인 기업부설연구소는 연면적 1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HPLC, 경도계, 칼러박스, 피부영상진단시스템 등의 각종 분석기기와 임상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피부에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포함해 연간 4,000만개, 마스크팩 연간 3,000만개 가량이다. 이를 위한 튜브, 마스크팩 등 12개 생산라인과 연간 1,800톤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중국 상하이에 유통법인 (주)레드앤블루를 설립했다. (주)레드앤블루 상하이법인은 중국 시장에 국내 화장품을 소개하는 화장품 유통 뿐 아니라 까다로운 화장품 위생허가, 상표 등록 등 행정서비스 대행 등도 함께하고 있다. 즉, 뉴앤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행정서비스, 제조생산, 유통 등을 아우르고 있다.
제조생산 분야는 한국과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한 OEM ODM 생산, 스킨케어, 색조, 바디, 헤어, 기능성 화장품 등의 생산이 포함돼 있다. 유통 분야는 중국 현지법인인 레드앤블루를 거점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전문 온-오프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주, 중동에서도 현지 파트너를 통해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홈쇼핑 유통망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서비스 분야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위생허가 취득 대행과 컨설팅 서비스, 중국 상표등록 대행과 컨설팅 서비스, 수출 통관대행과 재중회사 업무 대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뉴앤뉴는 중국 진출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30억원 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오는 2018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코스닥 상장을 하는 것이 목표다.
